"용역들이 우리는 사람으로 안 봅니다. 정규직 대의원 오면 길 쫘악 비켜주는데..." "인자는 정규직 대의원도 안가린다 하더라." "근데 우리 인터뷰 해도 기대 안합니다. 얼굴 모자이크 처리 안하고 실컷 말해줘도 안나오더라구요. 언론들 안 믿어요. '생생정보통'인가 하는 거 그건 내보내주더라구요" 처음 비정규직농성 텐트에 들어섰을 때 어색함은 금방 풀어졌다. 간단한 질문에도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얘기는 쏟아졌다. 사방에서 터져나오는 얘기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풀어가야할지 모를 정도였다. 일단 제1공장 안의 사정이 궁금했다. "제1공장이 여기 뒤인가보죠."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서 20일째 농성 중인데 그 곳 사정 어떻습니까. "소식은 바로 속보로 듣고 있고요. 그리고 여기..
시사/노동
2010. 12. 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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