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피디- 여고괴담에서 국내 최고의 분쟁지역 전문취재기자가 되기까지
김영미 피디 참 눈에 띄지 않았다. 강연 전 눈치 챌만한 강연자의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청중사이에서 불쑥 등장하여 강연전과 시작의 경계지점도 알아채지 못하게 할만큼 그는 드러나지 않는 사람이었다. 본인도 그런 자신을 인정했는데, 선생님도 자신을 잘 못알아 보셨다고 한다. 심지어 학교 때 친구들은 그를 ‘여고괴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30세까지 잘하는 것이라곤 설거지밖에 없던 여자였다. 학교 때도 남들보다 두드러지지도 않았고 딱 중간만 했다고 한다. 찾아보니 남편과 이혼 후 우울증도 앓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그가 어떻게 유명한 분쟁지역 취재 전문기자가 된 것일까? 그는 2000년 동티모르 다큐멘터를 통해서 취재 전문피디의 길로 들어섰다. 그가 동티모르로 가게 된 것은 요즘 ‘죄민수’의 유행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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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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