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같은 반 고3 학생들이 졸업을 기념하며 만든 책입니다. 짐 정리할 때마다 한 번 씩 손에 들게 됩니다. 이 붉은 표지를 보면 당시 '반지'를 만들겠다며 분주하게 돌아다니던 친구들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목 '제칠면의 칠자는 7반을 의미합니다. 제목 아래 '첫번째 일구팔칠이월'은 이 책이 나온 때가 1987년 2월이고 이후에도 반지가 이어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이후 반지가 더 나오진 못했습니다. 수도꼭지에 그려진 '54'는 반의 인원을 의미합니다. 당시 고등학교 교실에 50명 이상이 일반적이었습니다. 30은 무슨 의미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고3이란 말이었을까요? 간만에 20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페이지를 넘기는데 뒤쪽에 앙케이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재밌는 걸 했었..

협상문 영문판 직접 다운받아서 읽었는데 완전 퍼주기더군요. 촛불을 머리 위로 흔들며 신나게 애국가를 부를때 정말 엄청난 감동을...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고등학생 한 분을 인터뷰 했습니다. 이번 촛불집회에 관한 학생들 생각 주변의 반응들을 들었습니다. 이분은 현재 고3이시고 타타루스(www.tartarus.kr)라는 아이디로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번 소고기협상에 대한 학생들 여론이 어떻습니까? Tartarus님 학교친구들의 반응을 생각나는대로 얘기해주십시오. 저나 학교 친구들이나 평일에는 밤 늦게까지 야간자율학습(야자)이 진행되기 때문에 뉴스나 시사적인 내용을 접하긴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와 친구들 대부분 소고기 협상 소식을 접한것은 1주 전 저희 학교 중간고사 시험기간 중 이었습니다^^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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