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엔 감이 참 많습니다. 전국 감 생산량의 20%가 청도에서 생산됩니다. 청도감은 생긴 모습이 납작해 반시라고도 불리는데 씨가 없어 먹기 좋은 점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청도반시가 씨가 없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4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지역 감의 숫꽃가루가 유입되기 어렵고 개화기인 5월 하순에 안개가 많아 방화곤충의 활동이 제함되어 씨가 없는 조건이 된다고 합니다. 청도반시의 씨가 없는 점은 가공에도 이점이 됩니다. 잘 깍은 감을 말려 반건시로 먹고 이렇게 얼려 먹기도 합니다. 조각내서 감 말랭이로도 먹고 감칩으로 먹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좀 더 가공해 양갱으로도 먹습니다. 감으로 만든 섬유음료까지 있네요. 그런데 이렇게 해먹고도 모자라 감껍질까지 해먹습니다. ..
여행/국내
2011. 10.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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