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일 시작된 촛불집회에 대해 20일 쯤 이후로 불만스런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집회에 '항의'는 없고 '노래와 춤'만 있다는 비판들이 쏟아졌습니다. 청계천 안에서 문화제로만 진행되는 촛불집회 방식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촛불이 정부에게 보다 강력한 저항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두행진을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가두행진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드디어 5월23일 아고라에서 한 네티즌이 그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나섭니다. 그는 청계천의 집회를 가두행진으로 이끌어보자면서 24일 386이 주축이 된 아고라인의 집회를 제안합니다. 그의 글은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고 24일 7시 실제로 200명 가량의 시민들이 청계광장 건너편에 모였습니다. 처음 집회는 혼선을 빗습니다. 이날 ..
이슈/2008촛불
2008. 7.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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