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이 전교조를 건드렸습니다. 감히 선생님을... 그래서 6.30일 부산시청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말을 들을까요. 이 불통정권이 말입니다. 선생님들 걱정이 많습니다. 그때 나타난 촛불소녀 2년만에 촛불소녀가 광장에 나타나 촛불을 들었습니다. 왜 그걸 몰랐을까요. 선생님의 제자가 바로 촛불소녀입니다. 자신들의 선생님을 괴롭히는데 의리의 촛불소녀가 가만있을 수 있겠습니까. mb정권이 바로 이 촛불에 데였죠. 촛불에 반성하고 사과도 했다는 대통령은 어찌나 상처가 깊은지 2년이나 지난 뒤에 촛불잡아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촛불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야간집회시위금지는 폐지되었고 이명박 정권은 후반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타오르는 촛불은 그냥 꺼질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길래 선..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05, 반대 164, 기권 6. 105표는 과반수에는 한참 못 미치고 1/3은 약간 넘는 결과이다. 본회의 부의에 서명한 의원이 66명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정권 입장에선 다행스런 결과이다. 친이계의 표가 이탈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표결 결과는 이탈이 전혀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청와대가 아직은 친이계 의원들을 장악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다. 그러나 105표는 정권이 친이계 이상은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도 보여준다. 본회의 표결을 주장했다면 50명의 친박계는 몰라도 20명 중립 성향의 의원들은 끌어들이는 득표력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러나 친박계를 제외한 최대 가능 득표 120표를 한참 못미치면서 정권의 여당의원 장악력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표..
오늘자 경향신문에 참 대비되는 포옹사진 두 장이 1면에 실렸다. 하나는 월드컵 우르과이와의 16강전을 끝내고 포옹하는 박지성 선수와 허정무 감독이고 다른 한 장은 전작권 연기를 합의하고 포옹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포옹이다. 90분 경기를 다 뛰고난 후 땀과 비로 범벅이 된 그라운드에서 두 남자의 포옹 장면은 감동적이다. 젖은 셔츠의 박지성 선수와 검은 양복의 허정무 감독의 진한 포옹은 두 남자가 90분 간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얼마나 격렬하게 소통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면서 보는 이를 뭉클하게 한다. 반면 mb와 오바마의 포옹은 부자연스럽다. 양 정상의 웃음은 어색하고 둘의 포옹을 지켜보는 주변의 눈초리는 경계심이 가득하다. 서로의 속내를 숨기는 듯한 두 남자의 포옹은 지켜보는 사람을 ..
세종시 문제로 끝까지 괴롭히는 ‘스토커 정권’ (경향신문 사설) mb정권이 세종시 수정안의 본회의 표결을 밀어부치고 있다. 대통령 스스로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에 맡기겠다고 말해 여야 간에 상임위 처리를 합의한 바 있다. 그런데 맡기겠다던 청와대가 다시 개입을 하여 본회의 표결을 시도하고있다.경향신문 오늘(6.21일) 사설은 이런 정권을 두고 '스토커 정권'이라며 진저리를 친다. 현재의 셈법으로 수정안 통과는 절대 어렵다. 170여 명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 세종시에 반대하는 친박계 의원이 50명이다. 나머지 야당이 모두 세종시에 반대하므로 한나라당이 표결에서 얻을 수 있는 찬성표는 120표가 최대이다. 애시당초 밀어부쳐도 안되는 수정안에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뭘까? 어떤 속셈이 있지않고서야 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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