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은 하지만 권유하지는 않겠다.' 영화 프로메테우스 한줄 논평이다. 우주선에서 외계기지까지 구현된 세트가 주는 공간감은 생생하다. 독창적인 장면들도 볼만하다. 비스커 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의 전신 몸매도 또한 볼만하다. 그런데 역시 이야기가 걸린다. 영화는 우리가 딱 예상한 부분까지만 전개한다. 창조주가 외계인이라는 것과 그 과정에서 에일리언은 만나게 된다는 거, 거기까지 펼치고 끝난다. 캐릭터 낭비도 심하다. 뭔가 보여줄 거 같은 캐릭들이 갈등의 냄새만 풍기다 허무하게 사라진다. 비스커의 아버지에 대해선 영화도 민망했던지 "아무것도 얻은 게 없네요"라며 황당한 퇴장을 젠체 하는 대사로 뚱친다. 회장님이 창조의 의문과 영생을 위해 우주선에 탄다는 것도 너무 뻔하고 억지스런 장면이고 관객들 몰래 태워..
왜 우리는 김산이란 이름을 모르는가? 왜 우리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가? 민족이 가장 암울했던 시기 목숨을 걸었던 그들을 우리는 왜 잘 모르는가? 왜 그들에게 합당한 경의를 표하지 않는가? 이렇게도 근세사의 영웅을 무시하는 나라가 있는가? 독립전쟁의 역사를 이렇게 국민에게 가르치지 않는 나라가 있는가? 전 재산과 전 가족을 바쳐 나라의 독립운동에 바쳤는데 기록을 보고서야 그런가보다 한다면 이 나라는 누구의 나라인가? 아직도 우리는 조센징인가? 이 땅의 지배세력은 산업화 세력의 기여를 인정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독립운동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나? 너희들이 정말 의심스럽다. 너희들은 일제 앞잡이의 자식 새끼들인가? 일제시대 너희의 아버지들은 독립운동가들을 세상이 바뀐 것도..
김여진씨에게 책을 한권 받았습니다. 이 책에 쓰인 사진 한 장이 제 꺼였습니다. 사진 사용료도 좀 받았습니다. 음~~ 한턱 낼 정도는 아니고요. 책을 살펴봤습니다. 뒷장을 보니 김여진씨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연애"라는 말이 나옵니다. 좀 더 읽어보니 타인과의 관계를 연애처럼 집중하고 고민하면서 한다 그런 의미입니다. 연애란 게 쉽지가 않을텐데 모든 관계가 연애가 되면 힘들지 않을까요? 프롤로그에 보니 김여진씨는 그래도 연애를 걸어보고 싶답니다. 누군가를 사귀는 것처럼 어떨게 될지 두고보잡니다. 또 이기든 지든 상관없답니다. 좋은 사람 그 남자 길들이기 내버려두기 연애해봐야 안다 연애하는 법... 그런데 읽고나면 진짜 연애하는 법도 알게 될 거 같습니다. 김진숙은 알겠는데 김진민은? 검색해보니 김여진씨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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