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뎅을 즐겨 먹는다. 방송과 신문의 주요 지면에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사먹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종종 본다. 김정길 전 장관은 커피를 즐겨 마신다. 얼마나 즐기냐면 이렇게 지갑 속에 쿠폰을 넣고 다니면서 찍을 정도다. 블로거 간담회에서 김정길 전 장관은 쿠폰을 다 채워 공짜 커피 한잔 먹는 맛이 정말 좋다며 웃는다. 오뎅은 서민 음식이다. 시장에서 몇백원으로 사먹고 국물까지 즐길 수 있다. 커피는 고급 음료다. 점심값보다 비싼 커피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왜 이명박의 오뎅보다 김정길의 커피가 더 서민적으로 다가올까. 실제 가치가 한번에 몇백원도 안되는 쿠폰을 찍으려고 지갑 한구석에 쿠폰을 꼭꼭 넣어다니는 다니는 김정길 전 장관을 생각하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
김정길 전 장관 SNS 간담회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며칠전 김정길 전 장관이 이재오 특임장관으로부터 대선 관련 덕담(?)을 들었다고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 6월 18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 이야기' 대회에 김정길 전 장관이 축사를 하기위해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 이재오 장관도 왔습니다. 대회 도중 한 연사가 "다음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보다 기가 센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이재오 장관이 그 말을 받아 김정길 전 장관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정일보다 기가 센 건 김정길 장관님이신데요 하하" 김정길 전 장관의 이름이 김정일 위원장과 이름 끝 글자만 다른데 그게 'ㄱ'이니 기가 세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재오·김정길 등이 '전쟁기념관'에 온 이유 김정길이 김정일보다 기가 ..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최고의 카피를 뽑으라고 한다면? 1985년 2.12총선에서 나온 "아빠는 박찬종 엄마는 김정길"을 능가할만한 것이 있을까? 이 카피는 당시 부산 중동영도구에서 3위로 탈락이 예상되었던 김정길 후보를 1위로 당선시키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 사건이 얼마나 이변이었냐면 선거 당일까지 이무도 그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김정길 전 장관의 부인이 선거 당일 당선이 유력했던 민정당 윤석순 후보 부인에게 “김정길 후보님은 아직 젊으니까 다음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란 위로의 말을 들을 정도였다. 그러나 정작 이 선거에서 탈락한 쪽은 윤석순 후보였다. 당시 김정길 전 장관이 상대했던 후보들 면면을 보면 이 카피가 만든 이변의 크기가 어느 정돈지 실감할 수 있다. 여당인 민정당의 윤석순 후보는 ..
6월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정길 전 장관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1만명은 족히 넘었다고 합니다. 김대중기념관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행사일 거라고 합니다. 각계의 인사들도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대선출정식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은 연설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대권여론조사에 이름도 올라있지 않은 김정길 전 장관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는 것은 본인도 인정했다시피 생소해 보입니다. 김정길 전 장관은 그럼에도 자신이 대권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확장성이라는 답을 했습니다. 호남의 인기와 영남의 안정적 지지세를 더하면 내년 총대선에서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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