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국민참여당 부신시당을 다녀왔습니다. 다음날 정리해서 기사를 올렸더니 한 분이 서울의 국민참여당 분위기도 궁금하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도 서울의 국민참여당 사무실이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마침 지난 18일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저와 독자의 이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거다란닷컴엔 사장도 편집장도 없습니다. 따라서 댓글이 취재의 근거와 명령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댓글은 취재의 정당성과 사명감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댓글에서 취재부탁이 많더라구요"라는 말이 하기도 편하고 상대도 끄덕입니다. 국민참여정당에 다녀왔습니다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어보니 이렇게 답합니다. "신촌역 8번 출구에서 내리세요. 바로 그 위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8번이나 9번을 타고 두 정거..
국민참여당 부산시당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무실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사무실 위치를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전포역 근처 빌딩 3층이라고 합니다. 지하철 타고오면 8번 출구에서 내려서 그 방향으로 50미터 쭉 걸어오고 차를 가지고 왔으면 주차장 맨끝에 차를 대고 주차장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이라고 얘기해줍니다. 나중에 사무실을 찾고나서 보니 참 쉽고 친절한 길 안내였는데 눈으로 사무실을 확인하기까지는 세 통의 전화를 더 걸어야 했습니다. 국민참여당 사무실을 찾아가면서 자꾸 각오 같은 게 생겨났습니다. 이 동네는 중심지도 아니고 깔끔한 빌딩도 잘 보이지 않는데. 저 허름한 빌딩 3층이 국민참여당 사무실일까? 돈도 없이 시작했을텐데 사무실 집기나 제대로 구비하고 운영하고 있는 걸까..
9월24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언론문화제'가 부산의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지역의 시민단체와 정당들이 준비한 재미난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제를 찾았습니다. 자리가 모자라서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서서 봐야했을 정도였습니다. 이날의 공연도 대박이었습니다. 예의상 웃어주려고 준비했던 시민들은 오히려 웃음에 겨워 못참겠다며 어깨를 들썩였습니다. 민노당이 의외였습니다. 투쟁적인 모션이나 음악 등으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예상을 깨고 민노당은 기막힌 패러디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민노당의 패러디영상은 이전 공연부터 웃음을 흘리기 시작하던 객석을 폭발시키고 말았습니다. 민노당 부산시당은 mb정권의 4대강 광고를 패러디했습니다. 강이 더러워져 4대강 공사를 해야한다는 정부의..
진보신당에 갔습니다. 왜 갔냐구요? 노회찬대표 인터뷰 하러 갔습니다? 어떻게? 나중에 포스팅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할 얘기는 진보신당 사무실 컵에 관한 겁니다. 당대표 방에 있으니 비서 되시는 분이 커피 한 잔 드릴까요 묻습니다. "예" 그랬더니 조금 있다 이 사기컵에 커피가 나오더군요. 순간 신선한 봄바람이 머리를 스치는 느낌. 노회찬대표도 물론 종이컵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나와서 보니 대표사무실 바로 앞에 커피와 함께 사기컵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여기에 컵이 7개 있고 대표방에 저와 노회찬대표 컵 2개가 있습니다. 이 컵으로 당대표의 손님들을 접대하고 주변의 몇분이 쓸려면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을 씻어야 할 듯. 종이컵 없애자고 말은 많이 하지만 이거 정말 실천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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