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야권 연대에서 다른 야당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묻지마 연대는 안하겠다며 야권 연대에 거리를 두고있기 때문이다. 다른 당은 몰라도 진보신당이 이러면 곤란하다. 진보신당은 지금까지 유일한 야권 연대의 수혜 정당이다. 지난해 5월 재보선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는 단일화 이루어냈고 민주당 후보까지 사퇴하면서 조승수 후보는 mb정권 최초의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수 있었다. 결국 조승수 후보는 진보신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렇게 야권 연대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정당이 더 큰 야권 연대인 2010년 지방선거는 거부하고 나서니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난해 5월 재보선에서 단일화를 이루어낸 것은 가치가 아닌 절박함이었다. 두가지의 절박함이 작용했..
지난 1월 7일 국회에서 강기갑 대표를 만났습니다. 1시간 가량 인터뷰를 했는데 강기갑 대표 의원실의 독특한 풍경이 눈에 자꾸 들어왔습니다. 강기갑 대표는 의원실 일부를 올려 멍석을 깔았고 그 위에 좌식공간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뒤쪽의 책장 옆 절구통과 액자의 호랑이와 강기갑 대표 초상화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이 멍석은 의원실을 위해 구한 게 아니라 그 전부터 쓰던 것으로 여기저기 쥐오줌도 묻어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래되었냐는 질문에 강기갑 대표가 "15년?" 그럽니다. 볏짚으로 만든 멍석이 10년 이상을 간다는 말에 잠시 놀랐습니다. 처음 강기갑 대표 방에 들어섰을 때 강기갑 대표는 책에 몰두해 있었습니다. 강기갑 대표의 좌탁을 보니 농정회요라는 책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농정회요는 1830년..
12월 18일 있었던 국민참여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이병완 창당 준비위원장은 축사 중에 예언을 하나 남겼습니다. 한명숙 총리 다음에는 유시민 전 장관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언한다'며 자신의 예언을 강조하기까지했습니다. 아래는 축사 전문입니다. 앞부분 일부는 녹취하지 못했음을 양해바랍니다. 이병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 부산시당 창당대회 축사 중에서 검찰총장 국세청장 누가 임명했습니까?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이용해서 그 임명권자를 죽음으로 모는, 과연 이 땅에 그런 정권이 있을 수 있습니까. 차라리 갈아치고 하던지. 그리고 한총리가 어떤 분이십니까?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총리가 되셨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서 여성운동을 (위해서) 정말..
12월 18일 국민참여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유시민 축사 1. 유시민, 한명숙 총리 종교적 의연함으로 대처하고 있다 2. 유시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전지전능한 검찰" 3. 유시민, 한명숙 총리는 장판교 위에 선 장수 유시민 전 장관은 축사 중 노회찬 대표를 지칭하는 듯한 말도 했습니다. "서로 달라서 연대 못하겠다"라는 노회찬 대표의 말을 비판한 것이었습니다. 연대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는 거죠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연대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말씀하시길 말하시길를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인데 서로 달라서 연대 못하겠다 그렇게 얘기하면 이쪽에선 다르니까 연대하자는 건데... 자꾸 말하기 귀찮네요. 어서 동영상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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