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전염병을 가장 강조한 청와대의 뉴스레터 청와대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참여정부에서는 많이 받아봤는데 이명박정부 들어선 처음 보는 메일입니다. 정권이 바뀐 이후에는 한번도 청와대홈페이지에 들린 적도 없고 또 정부에 비판적인 글도 자주 쓰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 움찔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들이 내 주소를 알았지?" 생각해보니 간단했습니다. 예전에 청와대홈페이지 가입할 때 내 주소가 등록되어 있고 그 주소로 메일을 보냈던 것입니다. 간단한 사실이지만 ABN(Anithing But 盧)이 정책의 핵심이라할 정도로 노무현정부의 것이라면 무조건 거리를 두는 이명박정부가 참여정부 자료를 이용해 메일을 보냈다는 게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관련 뉴스를 찾아봤습니다. 청와대 이메일 뉴스를 보도한 언론사는 세계일보가 ..
네이버의 한 카페에 초등학생이 올린 6학년2학기 사회교과서 사진입니다. 이 초등학생은 2학기 교과서에 이명박대통령의 사진이 실렸다는 것을 알리기위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교과서에서 이대통령의 사진을 본 학생들의 반응이 격렬했는가 봅니다. 이 게시물을 본 다른 초등학생들의 반응도 비슷합니다. 대통령사진 매직으로 그었다거나, 사회시간에 자겠다는 등의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초등학생의 여론이 아주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장면도 예상해볼 수 있겠죠. 초딩 1 : 니네 아버지 누구 찍었냐? 초딩 2 : 나도 몰라 말씀 안해주셔. 초딩 1 : 거짓말 마. 말 안하면 그거 이명박이야. 초딩 2 : 아니야(얼굴이 벌개지면서) 집에 도착한 초딩 2 초딩 2 : 아빠 왜 이명박 찍었어...
이동관대변인은 땅투기를 했다. 춘천의 농지를 구입한 후 농사를 짓지 않았다. 이 땅은 강원도도지사 김진선씨가 소개한 땅이다. 문서도 위조했다. 부인 명의로 이 땅을 사기위해 거짓 위임장을 제출했고 이를 토대로 허위 영농계획서를 제출했다. 언론에 외압도 넣었다. 이 사실을 국민일보가 보도하려 하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기사 삭제를 요청했고 기사는 삭제되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황당한 해명을 했다. 이에 대해 친구끼리 봐달라고 부탁을 한 거지 외압은 아니라고 했다. 삭제된 기사는 청와대 대변인을 친구로 둔 언론사 편집국장의 우정의 표시였던 것이다. 촛불이 아니었다면 벌써 짤렸어야할 사람이다. 땅투기만으로도 문제가 있는데, 거기다 언론사에 외압까지 넣었으니 이 정도면 이번 인적쇄신에서 확꼴하게 정리 대상이..
이제 시작한지 100일 지난 정부에 대해 학습효과를 논한다는 것이 좀 이르긴 하다. 그러나 이미 확골하게 드러난 걸 못본척하기도 참 어렵다. 눈에 뻔히 보이는데 분위기 맞춰 기다릴라니 입이 근질거린다. 이렇게 이른 주제의 글을 적는 데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어떤 블로거는 이명박정권 때문에 쓸 게 많아 쉴 틈이 없다고 하는데 난 사실 이명박에 대하여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이 정권은 욕할 건 많지만 쓸 건 없다. 쓴다는 것은 한꺼풀 벗기는 작업인데 이명박정권은 너무 안봐도 비디오라 벗겨 보일 게 없다. 그래서 쓸 게 없다. 그래서 이명박정권의 또 다른 별명은 이문세(이명박정권의 문제는 세상이 다 안다.)다. 이명박정권의 첫번째 학습효과는 CEO. 이명박정권에서 우리 국민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기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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