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잔치가 열렸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들이 연일 터지면서 관련기사마다 댓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재치있는 댓글들은 기사페이지를 넘어 인터넷 전체로, 그리고 오프라인까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기사를 보는 게 아니라 댓글을 보려고 기사를 열어본다는 말까지 들립니다. 최근 소고기협상 논란 댓글 중 재밌는 것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소고기협상이 참여정부 설거지라는 정부측 주장 기사에 달린 댓글 "설거지를 똥물에 하니까 욕먹는거 모르나" 이한구 "盧정부 질질 끌다 다음 대통령에 넘겨" 그래? 그럼 다시 참여정부에 넘겨라 MB “정치목적으로 광우병 불안 키워” 개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있네 중고생들이 정치하러 나서고 있다냐? 돌발영상에서 이계진 왈 : "나도 가축을 키워봐서 아는데 ,추운데서 자고 다음날 아침..
협상문 영문판 직접 다운받아서 읽었는데 완전 퍼주기더군요. 촛불을 머리 위로 흔들며 신나게 애국가를 부를때 정말 엄청난 감동을...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고등학생 한 분을 인터뷰 했습니다. 이번 촛불집회에 관한 학생들 생각 주변의 반응들을 들었습니다. 이분은 현재 고3이시고 타타루스(www.tartarus.kr)라는 아이디로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번 소고기협상에 대한 학생들 여론이 어떻습니까? Tartarus님 학교친구들의 반응을 생각나는대로 얘기해주십시오. 저나 학교 친구들이나 평일에는 밤 늦게까지 야간자율학습(야자)이 진행되기 때문에 뉴스나 시사적인 내용을 접하긴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와 친구들 대부분 소고기 협상 소식을 접한것은 1주 전 저희 학교 중간고사 시험기간 중 이었습니다^^ (시험..
100만명이 이명박 정부의 탄핵청원에 서명했다. 이 것은 이명박정부를 100만 서명 그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는 엄청난 사건이다. 그 이유 5가지를 얘기해보겠다. 첫째, 10만대의 서명은 해프닝으로 돌릴 수 있지만 100만명은 그럴 수 없다. 100만은 사건이다. 언론으로서는 한나라당이나 정부의 반발을 걱정하지 않고 보도할 명분을 얻은 것이다. 100만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모든 언론들이 이 사실을 다루기 시작하게 되면 대통령탄핵은 '장난'에서 '공론'이된다. 공론화가 된다는 것은 앞으로의 여론 전개와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탄핵이 정치판이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에서,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는 것이 된 것이다. 둘째, 탄핵서명 100만을 정치권이 가만 놔둘리 없다..
학생들이여 어른들처럼 매몰되지 마라. 그리고 이 사태를 반미(反美)운동의 운동장으로 삼으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합쳐져 판단력 없는 중·고교 학생들까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밀려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6년 전 효순·미선양 사건과 비슷한 모습이다. 오늘(5월5일) 조선일보 사설이다. 학생들이 판단력이 없단다. 그래 보고 들은 게 없는 학생은 그렇다 치자. 그런데 학생보다 더 배웠다는 어른들은 어떤가? 어른들이 저지른 판단력(?) 있는 행동들을 함 보자. 작년에 이명박대통령의 도덕적 결함을 얘기하면 어른들이라는 자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누구나 사업하다며보면 그럴 수 있다." "무능한 것보다 범죄자가 낫다." 성추행을 저질러 당에서도 제명당한 국회의원이 있다. 그는 이번 총선, 그지역 어른들의 압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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