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안내 책자를 보는데 이런 말이 있었다. "미얀마 사람들은 의외로 잘생겼다" 의외라고 한 것은 미얀마 사람들이 다른 동남아 사람들과 생김새가 좀 달라보여서 그랬던 거 같다. 미얀마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몽골리안 계통이다. 언어구조도 우리와 같고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도 있다. 티벳, 부탄 등 히말리야 산맥을 따라 몽골리안이 남하하면서 미얀마 지역까지 정착한 것이다. 미얀마 사람들에게 놀란 것 중 하나는 이가 참 가지런 하다는 것이다. 그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며 잘 웃으니 더 이뻐보일 수밖에 없다. 이 여성은 한국의 단아한 미녀상이다. 미얀먀 여자들은 또 친근하다.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른 다나카가 미얀마 미인의 얼굴을 장난스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인 것 같다. 예쁜 여인만 있을까? 잘생긴..
미얀마 정장은 맨발이다. 미얀마 사람들은 사원에 들어가기 전 신발을 벗어야 한다. 양말도 안된다. 사원의 대리석 위를 맨발로 걷는 느낌은 나쁘지 않다. 신발을 벗으니 좀 더 자유로워진 것 같다. 맨발로 앉아 있으면 편안한 안방에 앉아 있는 느낌이다. 안방은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안방같은 미얀마 사원에서도 생활이 이루어진다. 기도하는 사람 옆에서 밥을 먹고 연애도 한다. 재잘거리고 잠도 잔다. 부처님도 안방처럼 편안한 모습이다. 스님도 별말씀 없으시고 미얀마에 와불상이 많은 데엔 이유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힐링의 나라 미얀마, 힐링투어 4박5일 미얀마 4대 도시를 가다(양군, 네피도, 바간, 만달레이) * 이 글은 타이항공 후원으로 다녀와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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