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그러나 선거는 그것 하나만이 아닙니다. 그외에 여러 보궐선거도 같이 치러집니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지난 28일 이곳에 출마하는 배진수 후보를 만났습니다. 그의 선거운동에 대한 얘기도 듣고 또 대선에 관한 지역도 들어봤습니다. 배진수 후보는 재밌게도 선거운동 다니면 가끔 경노당에 드러눕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선 여론에 대해선 부산이 이제 지역대결이 아니라 완전히 세대간 격돌 벌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32입니다. 정치인으로서는 젊은 편인데요 처음엔 어린 게 아니냐 그런 인식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65일을 하루도 안쉬고 계속 다닌 결과 주민들께서 제 진정성을 인정해주시더라고요. 거의 추석 전 9월28일 그때부터 아침..
부산의 여론에 이번 대선 승부가 달려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 40%만 넘기면 가능성이 크고 50% 육박이면 확실하다고 합니다. 부산의 여론은 어떨까요? 과연 문재인은 부산시민에게 기대하는 지지율을 얻을 수 있을까요? 부산시민 30여명이 모여 정치와 시사, 문화로 채팅하며 노는 공감이란 집단채팅방이 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요즘 이곳도 대선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부산의 각 분야에서 자신들이 들은 대선 여론과 자기 생각들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선기간 동안 이 곳의 여론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대선의 중요 승부처 부산의 여론을 가늠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진 : 올해 첫 투표권을 새내기 대학생. 거 : 시사블로거(40대 중반 ) 국 : 사진작가(40대 초반) 송 : 작은 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오전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유세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의 이날 첫 부산 유세는 순탄치 못했습니다.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유세장에 집단으로 몰려와 70억을 내놓으라며 고함을 지르며 유세를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이날 문재인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속했던 부산법무법인이 부산저축은행 재판을 수임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지난 13일에 이은 두번째 고발입니다. 하지만 당시 문재인 후보는 청와대에 있었고 회사를 떠나 있던 때였습니다. 인과관계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 고발입니다.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최근 진보진영과 문재인 후보의 행사장에 조직적으로 나타나는 느낌입니다. 지난 24일 시민들의 선거독려 캠페인 행사..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를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했다. 기자회견 직전까지 누구도 안철수의 양보를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충격적 선언이었다. '양보'는 의외였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은 우리가 기대했던 '안철수다운 방식'이었다. 안철수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었고 순간이었다는 점에서 카타르시스였다. 그러나 단일화의 효과에 대해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양보선언이 안철수의 감동이지 문재인의 감동은 아니라는 것이다. 안철수의 양보선언이 안철수의 감동에 머무르거나 더 악화되어 문재인의 반감이 되어 역선택을 이끌어낼 경우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감동적인 단일화'가 아닌 것은 맞다. 그러나 단일화는 단일화다. 그 동안 여론조사에서 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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