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플 몇분과 함께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지난 달 말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박재호 위원장은 어제 취임식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대선 야당의 유력 후보들 중에선 부산 출신들이 많습니다. 부산의 연말 대선 정국의 중심지로 떠올랐고 그만큼 부산시당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트위플들은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에게 정치적 견해와 대선 전망 등에 대해 들었습니다. 박재호 위원장은 총선 전에도 만났는데 나꼼수에 출연해도 될 정도로 달변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의 말 중 기억에 남는 얘기 전해드립니다. 야도 부산이 변질된 이유 부산이 야도입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부산은 호남, 대구 등 모든 지역 사람이 모여살아요. 섞여사는 문화가 있어 시민들이 성숙되고 폭발..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오늘 국민 여러분께 저의 대선 출마 선언문을 올립니다. 아이 낳는 걸 걱정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엄마가 아이 걱정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적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일하다 밤늦게 돌아오는 아빠를 기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폭력을 보고 배우지 않게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친구에게 맞아 아파 울지 않게 하겠습니다. 돈이 없어 대학을 못가는 청년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이 돈 때문에 사회에 대한 증오를 느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지 않게 하겠습니다. 부산의 청년은 부산에서 광주의 청년은 광주에서 일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아파서 실패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
이해찬과 김한길 6월 9일 둘 중 누가 웃을까? 이해찬의 대세론일까, 김한길의 역동성일까? 문재인의 굳히기일까, 김두관의 등장일까? 새누리당은 누굴 원할까? 이해찬이 두려울까, 김한길이 두려울까? 지금 야권에 필요한 건 드라마일까, 체제정비일까? 그런데 아내가 유명 배우라는 건 당대표 선거결과에 영향을 줄까? 지금까지 이해찬 김한길 후보의 당대표 선거공보물을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26일 경남대회까지 이해찬은 1548표 김한길은1448표를 득표해 딱 100표 차이입니다.
문재인이 초등학교 땐 중학교 입시가 있었다. 입학시험을 앞두고 학교에선 6학년을 늦게까지 남겨 공부시켰는데 그때 문재인은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한다.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문재인은 당시 지역의 명문이라는 경남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간 명문 중학교에서 문재인은 소외감을 느꼈다. 친구들과는 문화 자체가 달랐다. 이미 영어공부를 하고 들어온 친구도 있었다. 상상할 수 없는 집에서 살고 가정부로부터 도련님 소리를 듣는 학교 친구들과 문재인은 어울리기 힘들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문재인의 학창생활에 별 문제가 안되었다. 문재인은 이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한다. 책을 닥치는대로 읽었고 도서관이 끝날 때까지 책을 읽다 나오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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