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서 문재인 후보 다음으로 주목받는 대권 후보는 김두관 지사다. 김두관 지사의 현재 대선 지지율은 5%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문재인 후보 못지 않다. 김두관 지사가 낮은 지지율에도 주목을 받는 이유는 본선경쟁력 때문이다. 정치평론가 고성국씨는 새누리당 박근혜에게 김두관이 더 힘들 것이라며 대선을 김두관과 박근혜의 싸움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김두관의 본선경쟁력이 높이 평가받는 것은 이미 확인한 영남지역 득표력 덕분이다. 김두관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53%의 득표를 했는데 이는 영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문재인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55%를 득표하긴 했지만 그건 부산의 극히 일부 지역이고 그것도 야권이 가장 유리하다는 사상인데다 20대 여성 정치인을 상대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아직 출마도 안정해졌고 여권인지 야권인지 불분명한 안철수는 논외로 치자. 그러면 현재 야권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권 후보는 문재인이다. 이변이 없다면 문재인 후보가 야권의 대표가 되어 역시 이변이 없다면 새누리당 후보가 될 박근혜와 맞붙는 게 가장 확률 높은 그림이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민주주의의 몰락에 경악했던 시민들에겐 이번에 지면 끝장이라는 절박감이 있다. 12월 대선을 결코 져서는 안되는 싸움으로 보고 새누리당의 유력한 박근혜 후보와 맞서 꼭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야권의 유력한 후보 문재인은 시민들의 기대에 아직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과 박근혜의 대결을 생각할 때 아직은 기대보다 걱정이 더 많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개콘에 겉모습과 고정된 이미지로 오해받는 걸..
문재인 의원 부산 사무소 찾기 참 쉽습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주례역 2번 출구에 내리면 바로 앞에 딱! 문을 살짝 열었는데 약간의 기척에 안에 계신 분이 반응하시더군요. 용수철처럼 튀어나오셔서 커피를 한잔 주셨습니다. 이거 힐링캠프에 쓰였던 명패들이라고 하네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문재인 의원은 어딜 가나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분이셨네요. 문재인 의원 자리. 당선증이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요거 서울에도 있나요?" "아뇨 부산에 있는 이게 유일한 당선증입니다." 이 당선증이 6개월 뒤 다른 당선증으로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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