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흠 외 지음. 커뮤니케이션스북스 펴냄 이 책은 겉면 뒤 쪽에 크게 쓰여진대로 인터넷 자율규제에 관한 최초 연구서다. 관련 공무원이나 전문가에게 인터넷 규제와 관련해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인터넷의 경우 방송과 달리 국제적이고 상호참여적인 성격 때문에 법적 규제가 효율적이지 못하고 가능하지도 않다고한다. 한국의 경우 자율규제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율규제가 결탁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한다. 책은 한국자율규제시스템 부재 원인 5개를 제시하고 바꾸어 나갈것을 주문한다. 책에 나오는 2002년 인터넷 규제와 관련해 위헌결정문은 한번 음미해볼만하다. 인터넷 자율규제와 관련하여 탄탄하고 기초적인 논리를 제공한다. -- 아래는 주요 부분 요약 내용이다. 인터넷은 개방적이고 탈중심적이고 국제적..
대한민국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아버지(변희봉)는 나라에서 하는 일은 무조건 복종하라고 합니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하는 거라고 합니다. 조직을 따르면 안다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체득한 세대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맹종하는 조직은 허술합니다. 바이러스 조사팀이 조심해서 운반한 강두를 병원에선 아무렇게나 방치하고(이런 조직간의 의사소통의 문제로 발생하는 웃기는 일은 현실에서도 허다하죠) 경찰은 강두의 신고를 간단하게 무시합니다. 조직의 허술함은 영화 내내 웃음의 소재입니다. 조직 내부로 들어가보면 조직이 의외로 허술하다는 것을 봅니다. 조직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실패는 황당한 상황을 자주 연출합니다. 윗 사람의 한마디에 어이없는 소동이 벌어지기도합니다. 그러나 조직은 실패를 방어하는 데엔 도사들입니다...
Funeral Blues Stop all the clocks, cut off the telephone, Prevent the dog from barking with a juicy bone, Silence the pianos and with muffled drum Bring out the coffin, let the mourners come. Let aeroplanes circle moaning overhead Scribbling on the sky the message He Is Dead, Put crepe bows round the white necks of the public doves, Let the traffic policemen wear black cotton gloves. He was my N..
하늘이 갑자기 엄청난 불꽃으로 덮이고 고막을 찢고도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는 폭음이 사방을 뒤덮는다. 어제까지일상을 감싸던 도시는 삽시간에 폐허가 되고 남은 사람들은 살균당하듯 죽어간다. 영화 우주전쟁은 SF라기보단 공포영화 가깝다. 인류가 외계인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질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그러나 외계인만 빼면 영화 속 공격은 현재와 그리 다르지 않다. 보이지도 않는 적의 공격이 온 세상을 뒤덮고 방금까지 바로 옆에서 얘기 나누던 사람을 산산조각 내버리는 장면은 지금 세계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다. 우주전쟁의 공포는 개연성 있는 공포다. 이라크인에게 미국은 외계인이다. 미국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영화속의 인류처럼 이라크를 깡그리 전멸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수많은 이라크인이 공포에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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