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성근의 백만민란 취재할 때였습니다. 어디서 나타나셨는지 할머니 한 분이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문성근의 국민의 명령에 싸인하고 가라고 외치고 계셨습니다. 조금 있더니 유인물까지 들고 나눠주셨습니다.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이라 카메라를 동영상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때 캠코더 안가져온 걸 아쉬워 했을 겁니다. 그러나 아이폰4를 사고나선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아이폰의 사진 어플을 살짝 누르고 동영상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향해 핸드폰을 들이대고 시작 버튼을 눌렀습니다. 1분 정도 촬영한 후 동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아이폰4로 영화도 찍는다고 하죠. HD급 아이폰4의 동영상은 제 캠코도보다 더 선명해 보였습니다. 바로 동영상 위에 버튼을 누르니 유트부 보내기 창..
지난 토요일(9월11일) 김정길 전 장관님을 만났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님을 찾아가기로 한 이날 마침 미디어몽구님도 봉하마을의 조현오 파면 촉구 집회 취재차 부산에 온다고 합니다. 일정을 조금 앞당겨 김정길 장관 사무실도 함께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지방 선거 이후 김정길 전 장관의 근황과 최근 이슈가 된 유명환 장관 딸의 문제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 도중 몇 번 전화가 걸려와 받는데 김정길 전 장관의 휴대폰이 아이폰이었습니다. 그때 제 주머니엔 바로 전날 개통한 따끈따끈한 아이폰4가 있었습니다. 장관님과 같은 아이폰족이라며 내 아이폰4를 꺼내 탁자 위에 놓았습니다. 장관님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도 장관님의 아이폰3G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아이폰에 어떤 앱을 쓰는지 물어봤습니다. 앱을 ..
아이폰4 샀습니다. 2차그룹에 선정되어 발매 첫날인 10일 개통하는 영광까지 누렸습니다. 겨우 수만대 풀린 아이폰4를 부러운 사람 보라고 지하철과 거리에서 자랑스럽게 치켜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꺼내 놓으면 몰려드는 손길과 시선들 한달 이상은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겠다고 맘은 먹었지만 누구보다 빨리 사겠다고 매달리진 않았습니다. 7월 말 쯤인가 우연히 예약 해보라는 대리점 직원의 권유에 어차피 할 거 지금 해두자 싶어 이름을 적어두었는데 그게 2차그룹에 당첨되었습니다. 발매 전날 개통준비를 위해 대리점에 들어서자 직원이 제 이름을 바로 불러주면서 대리점 첫번째 예약자라고 축하를 보내줍니다. 다음날 드디어 아이폰4를 인도받고 아이튠즈 계정을 만들고 동기화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좀 있었..
오늘 아이폰4를 개통했습니다. 현재로선 대한민국 0.1%입니다. 많이 신나서 트위터에서 까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개통했다고 다가 아니었습니다. 아이폰을 제대로 쓰기 위해선 아이튠즈라는 절차가 한가지 남았습니다. 이건 대리점에서도 해주지 않는 개인이 직접 하는 겁니다. 아이튠즈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겐 쉽지않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애플 계정과 아이튼즈 동기화에 도전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외국식 인터페이스를 구별하고 영어의 의미를 이해하며 요구하는 페이지를 채워갔습니다. 그러나 결국에 너무나 어려운 장벽을 하나 만났습니다. 이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드는데 아무리 적어도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너무 자주 쓰는 번호나 이름을 아이튠즈가 식별해서 말리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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