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야권의 단일화에 드디어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오늘(20일) 12시 10 여명의 부경아고라(부산경남 아고라) 회원들이 양산의 민주당 송인배 후보 사무소를 점거했습니다. 현재 부경아고라회원들은 민주당과 민주노도당 야권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양산의 신도시에서 유세 중이던 안희정 최고위원이 이 소식을 듣고 일정을 바꾸어 사무소로 돌아와 부경아고라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많은 상황에서 단일화요구는 한쪽의 희생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단일화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고라회원들은 입장이 아니라 단일화에 대한 답을 얻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송인배 후보 측으로부터 원하는 답을..
힘 있는 걸음의 세 남자가 거리를 누빈다. 노란 띠를 맨 사람은 이번 양산보선에 후보로 나선 송인배, 중간은 김두관 전 장관이고, 오른쪽은 안희정 위원이다. 김두관 전 장관과 안희정 위원은 송인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양산에 왔다. 언제 돌아가냐고 물으니 안간단다. 양산에 모텔을 잡아두고 선거 끝날 때까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 얘길 들으니 힘들겠다는 생각보다 모텔에 소주 한 병 들고 가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공식선거전이 시작된 후부터 두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송인배 후보와 함께 양산 곳곳을 다니고 있다. 이발소도 가고 수퍼마켓도 가고 어르신들 인사도 드리고. 먼저 신바람이 난 건 김두관 전 장관이다. 사진 한 장 찍어달라는 양산시민의 부탁을 받았다. '이놈에 식지 않는 인기' 하며 두 여..
양산에 빛이 보인다네요. 자봉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가슴이 벅차다고 합니다. 마트 앞 분위기도 좋고. 캠프엔 전화가 폭주한다고 합니다. 반면 박희태 후보에 대한 반응은 좀 썰렁하다는... 유시민 전 장관도 지원 유세 오셔서 아주 적절한 말씀을 하고 가셨습니다. 노씨 가문의 막내 아들 송인배가 당선되면 노무현 대통령이 부활하는 거라고. 자원봉사자들도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하네요. 컴 관리하는 사람이 특히 부족하고. 원래 돈 없는 노씨 가문이라 돈도 넉넉할리 없죠. 18일 일요일엔 아래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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