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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수원화성엘 갔습니다.

 

 

 

 

달이 참 선명했습니다.

 

 

 

 

밝은 달이 높이 떠있었습니다.

 

 

 

 

수원화성 어딜가나 이 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달과 만난 수원화성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수원화성의 달은 왜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일단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도심에선 빌딩에 가려 달을 보기 어려운데 수원화성은 고도제한으로 수원화성보다 큰 건물이 없습니다. 그리고 달이 다른 건물과 겹치지 않고 수원화성 위로만 밝게 떠오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달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된 것만으로도 이미 아름다운 것입니다.

 

빌딩이 없다보니 빛공해도 없습니다. 시골에서 별빛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도심처럼 건물 등의 불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높은 빌딩이 없는 수원화성도 시골처럼 빛공해가 없고 그래서 화성 위로 달이 밝게 빛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도 건물로 포화상태인 이 달맞이 고개에 또 양 사방에 50층 이상의 건물들이 또 지어지고 있다

 

 

부산에 달맞이 고개라고 있습니다. 그러데 말이 달맞이 고개지 거기서 달을 보기란 어렵습니다. 달맞이 고개 주변엔 고층아파트와 건물들이 잔뜩 들어서 달맞이 고개라 이름붙이기도 민망합니다. 바다 방향으로 달이 떠올라도 건물들의 빛공해 때문에 수원화성만큼 밝고 아름다운 달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도시에서 아름답고 밝은 달을 보기란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수원화성의 달은 참 보기드문 풍경이고 수원의 소중한 자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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