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도 해녀가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보러갔다 누리마루도 잠깐 들렀다. 해녀 있죠? 맞죠? 마침 점심을 드시는 중. 사진기 들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할머니들끼리 하시는 말씀. "사진 찍으로 왔다." 아마 해운대해녀가 신기해 사진을 찍은 분들이 많은 듯 일부는 물에서 나와 옷을 갈아입고 계셨습니다. 썼던 잠수복을 돌 위에 이렇게 말리기위해 올려놓으시고. 이건 안에 받쳐입던 옷인 것 같습니다. 자그마한 신발도 해녀들 장비들이 컨테이너 박스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작은 리어카를 끌고 집에서 나오신 듯. 저 물통은 뭘까요? 잡은 고기를 담아가는 물통? 오리발. 저 혁대는 뭐하는 걸까? 우동해녀탈의실 컨테이너 박스 안입니다. 문어를 잡아서 비닐에 싸두었습니다. 요건 전복입니다. 싸게해준다고 사라고 하시더군요. 2만원어치 살려다 마침 잔돈..
부산/동네마실
2008. 10.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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