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의 해운대. 피프에 몰려든 외국인으로 요즘 해운대는 한국인지 외국의 어느 휴양지인지 모를 풍경이. 포토존에 이런 모델급 외국인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삼삼오오 모여 해운대의 해변 정취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외국인들의 자세나 표정 등을 보면 여기가 한국같지가 않다. 꼭 외국에 나와있는 기분. 미국 어느 해변처럼 신나게 부메랑 놀이하는 서양인도 보이고. 금속탐지기 들고 설치는 외국인을 보니 더욱 이제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미국)인지 진짜로 헷갈릴라고.(알고 보니 미사일 같이 생긴 텐트 고정쇠를 찾고 있었음) 급기야 이런 장면까지. 오우 베베! 여기가 해운대야 라스베가스야?
최민식 기자회견장 모습입니다. 행사판을 보니 오늘 최민식씨가 온답니다. 함 봐야지요. 조금 늦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린 시간이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카메라기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좀 있었습니다. 자신의 명함을 붙여두신 분이 그 자릴 차지한 분에게 비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더 큰 소리로 따졌습니다. 자신은 2시에 와서 4시까지 계속 기다렸다는 겁니다. 명함 붙여둔 분과 자리를 차지한 분 간에 결판이 나지 않아 긴장이 흐르는데 바로 앞에서 여기자 한분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요기 자리있네요. 괜히들 자리 땜에 그러세요." 그러니까 비켜달란 기자는 그 전에 명함만 붙여놓고 딴델 갔다왔는데 그 자리를 차지하신 분은 그 후에 왔지만 2시간을 꼬박 기다렸다는 거지요. 2시에 오신 분..
* 부산국제영화제 프레스배지를 받았는데 이거 뭐 쓸 시간이 없다. 하루에 영화 4개를 볼 수 있다는데. 아까비~~ 다음 주엔 휴가를 내던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무대인 해운대를 어제밤 찾았습니다. 해변도로엔 영화제답게 영화포스터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해운대 근처 영화관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제 부대행사와 만남 등은 해변에 마련된 피프빌리지에서 이루어집니다. 저 문으로 들어가 10미터 쯤 걸어가면 피프빌리지가 나옵니다. 해운대에 들어섰을 때부터 아름다운 음악이 들렸습니다. 피프빌리지 주무대에서 벌어지는 아카펠라공연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빠져있었습니다.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고 율동도 따라하면서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노래 두개 YMCA와 인순이의 밤이면밤마다를 담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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