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 아파트에서 자주 보는 대학교 합격을 축하는하는 프랭카드들입니다. 대학교 입학이 축하할 일은 맞는데 아파트단지에서 걸어놓은 프랭카드는 영 개운치 않습니다. 학교에 걸린 것도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학교는 재학생들의 향학열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는데 입시기관도 아닌 아파트 단지가 이렇게 명문대 합격에 관심을 보이는 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과연 저 프랭카드를 보고 공동체의 경사라고 생각할 아파트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단지 대학교 입학을 축하해주는 것이라면 가족과 주변사람은 몰라도 이렇게 아파트까지 나서는 것은 도가 지나친 듯 합니다. 사법고시 최종합격을 축하하는 프랭카드도 봤습니다. 대학교 합격은 한 동네에 사는 어른들이 어린 학생들의 학업을..
여수 블로거 팸투어에 같이 간 한 블로거입니다. 블로거들 사진을 찍자니까 자기가 찍어주겠다며 사진기를 눈에 갖다 댑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사진기를 찍었습니다.(이날 이 순간 저 장면에 셔터 누른 사람이 한 7-8명 되것습니다.) 나도 모르게 찍었지만 내가 왜 찍었는지는 이유는 짐작이 됩니다. 이건 그냥 본 이야기와 아무 상관 없는 맛배기. 자 이제부터 집쭝. 며칠 전 얘기입니다. 퇴근하는 길입니다. 앞에 좌회전 신호 보이죠. 저 길에 들어서 2키로만 달리면 우리집입니다. 그런데 신호를 기다리는데 앞에 뭔 벌건 천 조깍이 어른거리는 게 보입니다. 저게 뭐지? 아 씨 정말 궁금해.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어 전원을 키고 가까이 땡겨 봤습니다. 이런 시키. 택시가 가렸습니다. 그러나 뭔지는 감이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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