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블로그근본주의란 말을 모른다고 할까?
'블로그'란 말을 모를까? '근본주의'란 말을 모를까? 둘 다 아는 말이다. 그런데 왜 '블로그' + '근본주의'는 모른다고 할까. 이 조어가 그렇게 어려운 단어일까? 토론을 하기 위해서 이런 단어에 좀 더 엄밀한 규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신조어라서? 그건 핑계다. 올바른 토론자는 이럴 때 헤아려 이해하고 넘어간다. 토론 자체를 막아서서 규정해 보라고 던지지 않는다. 세상에 우리가 규정할 수 있는 게 얼마나 있다고 이렇게 규정 규정을 찾는가. 각자가 포착한 것을 비교 확인하면서 의미를 확실히 하며 진도 나가는 게 세상이다. 누군가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규정을 요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건 들어보고 꼬투리 잡겠다는 소리일뿐이다. 충분히 알만한 단어에 규정화를 요구하고 구체적인 지칭을 하라는 것은 국면전환을..
소셜/블로그
2008. 3.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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