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학장천이라고 있습니다. 승학산을 돌아 내려와 중간에 승학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구덕천과 만나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입니다. 사상구는 부산에서 공단으로 이름난 지역입니다. 예전부터 공장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환경이 좋을리 없습니다. 사상구에 있는 학장천도 그 영향을 받아 그동안 죽은 하천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 2000년 10월 이 학장천을 살리겠다며 '학장천 살리기'라는 풀뿌리 모임이 지역에서 생겨났습니다. 학장천 살리기는 지난 12년 동안 주민들의 주도로 학장천을 살리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자체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학장천이 정비되고 그 지류인 구덕천의 콘크리트 바닥은 다시 흙과 돌의 자연 하천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천이 바뀌자 사람들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개각평이 아직도 쏟아지고 있다. 어제 트위터를 돌았던 포스터다. 이 포스터면 그간의 개각평을 정리하는 편이 될 듯 하다. 조경태 의원이 꾸준히 트윗을 날린다. 그런데 트윗이 독특하다. 조경태 의원의 트윗은 140자도 길어 널널하다. 그리고 뜬금없는 소리가 많다. 트렌드니 하긴 해야겠는데 뭘 쓸지 고민할라니 귀찮고 그래서 그냥 나와서 번트대고 가는 느낌이랄까. 뻔트윗? 11일은 청계천에 나타난 은어 때문에 트위터가 빵 터졌다. 서울시는 물이 깨끗해져서 왔다는데 그게 물 좋다고 오는 건 아니란다. 그런데 청계천 물고기 한 마리 때문에 감격해하면서 왜 낙동강 물고기들은 그렇게 함부로 죽이는 걸까? 4대강이 낙동강 살리기 아니었나. 아 맞다 이 정권은 죽여놓고 살리는 정권인 걸... 물고기가 죽어야 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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