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한 기억력도 웃음의 소재 - 채널파워 조형기
오랜만에 해피투게더 프렌즈를 봤다. 순전히 조형기 때문이었다. MC 유재석이 출연자 조형기를 소개하는 순간 리모콘을 내려 놓았다. 이후 채널고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다. 역시 웃음의 보증수표 조형기였다. 그렇게 시원하게 웃은 것도 참 오랜만이다. “아이 이 아저씨 왜 이렇게 웃겨?” 어! 그러게 말이다. 혼잣말을 내뱉고 스스로 그런 의문이 들었다. 개그맨도 아닌 사람이 정말 어떤 개그맨보다 더 웃긴다. 연예인을 통 털어 가장 재밌는 것 같다. 갑자기 조형기의 웃음이 궁금해졌다. 시간차 반전 조형기 동생이 늘씬한 미인이라는 말에 유재석이 결혼은 했느냐고 묻는다. 여자 얘기가 나오면 시청자의 호기심을 대변해서 사회자들이 자주 물어보는 흔한 질문인데 조형기는 이 뻔한 질문을 이용해 웃음을 만든다. “예 ..
리뷰/방송
2007. 4.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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