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이 오열하고 있는 아래 사진은 2006년 8월27일 청와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날 대선 당시 희망돼지사건으로 기소된 50여명의 노사모와 국참 회원들이 선거가 끝난 지 3년반만에 처음으로 청와대에 초청받아 노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희망돼지기소대책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대통령의 바로 오른쪽에 앉았던 분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노사모홈페이지에 털어놓은 이 사진에 얽힌 얘기는 이렇다. 오찬은 대통령의 환영사와 나의 답사, 그리고 대통령께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씀으로 이어졌다. 다음은 답사 내용이다. "참 와보고 싶었습니다 참 만나보기 원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분, 우리가 지지하는 분이 일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불가능해보였던 승리를 쟁취했던 그 날로부터 한참 지나 이제야 오게 ..
노무현이 10억을 받았다는데 혀차는 사람이 없다. '이것봐라 노무현도 사기꾼이네' 하며 신이 나서 떠들 사람이 있을 법한데 의외로 민심은 조용하다. 이명박을 지지했던 사람도,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도 노무현기사가 나오면 그저 고개를 돌릴 뿐이다.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이 고개 돌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런데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은 왜 고개를 돌릴까? 민망해서 그런 것 같다. 지금 벌어지는 정치현실을 지지자로서 눈뜨고 보지못하겠다는 것이다. 노무현전대통령이 10억을 받았다는데 왜 이명박지지자가 민망하다는 것일까? 이명박정권을 지지한 사람들이 이명박정권에 기대한 것은 성과였다. '이명박이니까 해냈다'는 자랑스러워할 어떤 성취를 이명박대통령이 해내기를 지지자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정권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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