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의 요즘 트윗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찰을 당했으니 그럴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반발할지는 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내부에서 무마될 거라 봤는데 남경필 의원의 발언은 여전히 날이 섰습니다. 각오가 대단합니다. 모두 밝혀내겠다고 합니다. 응원해달라고까지 합니다. 한국에서 거대한 세력이라면 뭐가 있겠습니까. 남경필 의원의 칼 끝은 이명박 정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남경필 의원이 정권과 부딪히고 있는 건 불법사찰과 정치공작에 맞선 각오 뿐 아닙니다. 정권의 대북 관계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의 질타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남경필 의원은 놀라운 사고의 전환도 보여줍니다. 한나라당의 국민·참여 정부에 대한 퍼주기 바판이 야당시절 정치적 공세였음을 살짝 내비..
70대의 호세킴은 김정길을 찍겠답니다. 할머니들도 돌아온 김정길이 반갑습니다. 경남에선 이번엔 승리합니다. 승리의 기쁨을 기어코 맛보겠습니다. 7번 김두관이 6.2일 웃을 겁니다. 2번 안희정입니다. 안희정을 안아주세요. 안희정은 질 수 없습니다. 경기도는 유시민입니다. 당신이 될 겁니다 찍습니다. 그전에 먼저 찍어주시고. 이걸 보고도 당선을 의심하십니까 강원도는 광재제 우린 광재뿐이다. 2번 광재씨 꼭 되세요. 이겨서 당신들을 안아드리겠습니다. 서울입니다. 2번입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울지마세요. 제가 될 겁니다. 노무현에게 준 돼지저금통 이제 한명숙에게 바칩니다. 김정길, 김두관, 안희정, 유시민, 이광재, 한명숙 이기세요. 6.2일꼭 이기세요. 6.2일 대한민국 역사 이래 최..
카메라 앞에선 경남의 김두관 후보. 뉴스앵커인지 토론회 나온 정치인인지 구분이 안간다. 김두관 후보는 얘기할 때 목소리도 차분하고 별 미동도 없다. 귀를 막고본다면 그가 얘기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를 정도다. 듬직한 그 모습에 신뢰감이 가게 된다. 김두관 후보 어딜가나 인기다. 믿음직에 먹음직까지 보여 아주머니들이 가만 놔두질 않는다. 김두관 후보에게 '포토듬직' 상을. 젊은 시절 탤런트 제의도 받았다는 김정길 후보. 60이 넘었지만 여전히 빛나는 얼굴 유세장에 청바지와 노란남방을 입고와 젊은층에 어필하는 패션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김정길 후보를 유세 전에 몇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캐주얼한 자킷에 청바지였다. 원래 그렇게 즐겨입으시는 거다. 패션감각은 오히려 젊은 후보들보다 낫다. 김..
올해 3월 4일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노무현은 "정치하지마라"는 글을 남겼다. 사람들은 이 글이 전직 대통령이 퇴임 후 겪은 고초를 나타낸 글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노무현도 이 글에서 "정치하지 마라"가 최근에 하기 시작한 말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치, 하지마라.’ 이 말은 제가 요즈음 사람들을 만나면 자주 하는 말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하는 말입니다. 얻을 수 있는 것에 비하여 잃어야 하는 것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정치하지마라) 얼마나 힘들면 "정치하지 마라"고까지 했을까? 그러나 노무현이 정치하지말라고 한 건 이때가 처음이 아니다. 2002년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제주도에 간 노대통령은 그곳으로 안희정과 이광재 둘만을 조용히 불러들인다. 거기서 노무현은 두 사람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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