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한진중공업 정문에서 사측이 주도한 한진중공업 정상화 다짐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같은 날 금속노조도 부산역에서 결의대회를 가지고 한진중공업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금속노조 조합원 행렬이 한진중공업에 도착하기 직전 사측은 직원들을 모아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는 금속노조 조합원들 다가오면서 사측과 노조 양측의 구호가 겹쳐 다소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측의 결의대회 구호가 우스꽝스러웠습니다. 사측 사회자의 차렷 열중셔 구령에 맞춰 구호 준비를 하고 선창한 구호를 따라하는 모습이 자유분방하게 행진하는 조합원들의 모습과 대비되어 실소를 자아내게 한 것입니다.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한 분은 그런 사측의 구호에 "니네가 외부세력이다"라며 야유하기도 했습니다. 사측의 절..
4월 10일 일요일 한진중공업 농성현장에 날라리 외부세력과 김여진씨가 찾아왔습니다. 몇 장면 소개합니다. 도착 직후 85호 크레인 중간지점에 올라 김진숙 위원과 통화하는 김여진씨입니다. 오늘로 김진숙 위원은 95일째 고공농성 중입니다. 4월 15일은 백일째라고.... 외부세력의 입성을 알리는 플랜카드를 펼치는 날라리 외부세력과 김여진씨. 김진숙 위원과 인사가 끝난 후 김여진씨 싸인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작업조끼에 싸인을 해달라는 노동자들이 많았습니다. 핸드폰에 해달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김여진씨가 지워질텐데요 하고 걱정하자 그 노동자 왈 "코팅할낍니다" 김여진씨를 가장 반기고 싸인에 즐거워 했던 건 역시 아이들이었습니다. 김진숙 위원이 걱정하고 또 걱정하는 게 바로 이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아이들이죠. 싸..
김진숙 위원 고공농성 92일째인 4월 7일 트위터러 몇 분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김진숙 위원이 크레인에 올라가자마자 만들어진 천막 역시 트위터러들! 여기서도 트윗질! ㅋ 비에 젖은 바닥. 이날 내린 방사능 비를 뚫고 왔습니다. 밖에 메어놓은 노동자의 자전거. 천막에 걸린 손수건. 글귀가... 약간 치친 모습의 사수대 얼마뒤 트위터러들이 치킨 5마리를 그 위에 올렸습니다. 오후 2시에 와서 6시 쯤 자리를 떴습니다. 멀리 김진숙 위원님이 트위터러들에게 잘가라고 인사하십니다. 저 크레인에 또 금속노조부양지부 문철상 지부장과 한진중공업지회 채길용 지회장이 있죠. 오늘(4월10일)은 오후 3시 김여진과 날라리 외부세력이 한진중공업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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