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트윗 하면서 필 받은 트윗과 소감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NHK가 한일강제병합 100년 맞아 마련한 양국 젊은이들 토론서 한국은 비정규직이 전체 노동자 절반이고 빈곤인구가 늘고 있으며 자살률이 세계 1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특파원 칼럼] 한국은 부럽지 않다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는 말에 그날의 분위기가 확 느껴진다. 한국 망신인데 왠지 후련하다. 일본에도 비웃음 당한다면 당국자가 깨우치는 게 좀 있을까? 그 정도로 달라질 사람들이었다면 이렇게까지는 안 왔겠지. 러시아가 한국군의 연평도 포격훈련 자제를 요청했다. 안하면 망신이고 하면 각오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은 항상 이런 식으로 외교를 딜레마에 빠트린다. 망신이 일상이 된 이 정권이라 안할 걸로 예상된다. 그런데 러시아가 ..
연평도 포격 사태로 불안한 나날이다. 그와 관련해 요즘 부산에 질알이 풍년이다. 12월1일자 부산시보 헤드라인은 부산이 Buy-Busan 운동을 벌인다는 기사를 전하고 이다. 그런데 무슨 이런 편집이 다 있나. 부산을 사라고 싫컨 떠들어놓고 그 아래엔 전쟁 분위기 물씬 나는 폭력적 사진을 커다랗게 걸어놓고 있다. 김정일 불 태우는 부산의 할배들 모습 보면 부산을 살 맘이 어찌 날까. 그냥 달아나고 싶을뿐이다. 6면에선 트리축제를 알리면서 부산의 낭만에 빠져보라고 쓰고 있다. 이미 1면에서 김정일 불 태우는 할배들 모습에서 오만 정 다 떨어졌는데 누가 이런 곳에 축제를 보러 온단 말인가? 괜히 잘못했다 포탄 맞을지도 모르는데. 그 와중에 부산의 수영구는 한술 더 뜬다. 중국이 북한 포격에 유감 표시가 없다..
'확전자제' 알리바이 끼워맞추는 중앙일보? 연평도 포격이 있은 후 청와대의 첫번째 메시지는 확전자제였다. 당시 이 메시지는 많은 국민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공격받는 국가의 지도자로서 적에 대한 메시지가 실리지 않은 것에 보수세력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보수세력의 비판이 쏟아지자 청와대는 말을 바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확전자제'발언은 이미 몇 차례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방송과 언론에 실렸고 청와대 트위터에도 발행되었다. 와전되었다해도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을 바로잡기엔 때가 너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이 발언의 정정을 무리하게 시도한 것이다. 청와대의 번복을 국민이 순순히 믿어줄리 없다. 그러자 mb정권의 도우미 보수신문들이 나섰다. 그중 하나인 중..
1. 수퍼아저씨 : 연평도 사태 직후 수퍼 아저씨랑 잠깐 얘기를 나눈적이 있다. 조선일보 보고 대화 중에 정치적 색도 은근히 드러내는 분인데 이분 결론은 '설마 전쟁 나겠냐'다. 보수정권을 지지하지만 그도 전쟁을 바라진 않았다. 전쟁을 두려워하면서도 설마 그렇게까지야 되겠냐는 맘으로 보수정권의 대북 대결정책을 지지하는 것인데 이게 참 위험하다. 바로 이게 바로 전쟁의 구조 아닌가. 설마 하면서 총질하다 결국 수백만이 죽고 하는 거다. 2. 정치혐오주의자 : 북한이 연평도 포격하니까 좌빨 나와보라는 분들 있다. 나도 정말 부르고 싶은 사람들 있다. 정치에 관심 없어요 정치 얘기하면 언팔해요 하며 당당하게 떠드셨던 분들 보고싶다. 그분들께 묻고 싶다. 연평도 포격 보니 그래도 정치가 댁들 삶과 아무런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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