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이 형편 없는 건 학생이 아닌 어른들
학생들이여 어른들처럼 매몰되지 마라. 그리고 이 사태를 반미(反美)운동의 운동장으로 삼으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합쳐져 판단력 없는 중·고교 학생들까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밀려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6년 전 효순·미선양 사건과 비슷한 모습이다. 오늘(5월5일) 조선일보 사설이다. 학생들이 판단력이 없단다. 그래 보고 들은 게 없는 학생은 그렇다 치자. 그런데 학생보다 더 배웠다는 어른들은 어떤가? 어른들이 저지른 판단력(?) 있는 행동들을 함 보자. 작년에 이명박대통령의 도덕적 결함을 얘기하면 어른들이라는 자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누구나 사업하다며보면 그럴 수 있다." "무능한 것보다 범죄자가 낫다." 성추행을 저질러 당에서도 제명당한 국회의원이 있다. 그는 이번 총선, 그지역 어른들의 압도적인..
이슈/2008촛불
2008. 5.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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