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도 반MB 야권연대로 승리” 야권연대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태도는 확고하다. 이번 7.28재보선에도 야권연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http://twtkr.com/soonpily 그러나 6.2선거에서 야권연대를 누구보다 강하게 주장했던 국민참여당은 약간 입장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7.28재보선에서 원내정당보다 새로운 국민참여당에게 1석을 보태달라는 글을 올리면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보선을 가정하고있다. 한국형 연정의 씨앗 고양시를 주목하라 6.2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민주당은 아예 대놓고 야권연대에 부정적이다. 야권연대에 가장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고양시의 도의원조차 "야권연대는 이번 선거로 족하다"는 말..
위안을 하자는 게 아니다. 우리의 불리한 점만 아니라 이점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방향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23년만의 야권연대인데 우리는 지금 이게 선거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모른다. 야권연대의 효과를 우습게 보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야권연대는 결집력을 높였다. 지지율 10% 올려서 얻을 수 있는 표보다 야권연대에 의한 2-3% 결집이 선거에서 더 클지도 모른다. 저들은 북풍으로 지지율을 늘렸지만 야권은 이전보다 훨씬 단단한 결집력을 확보했다. 이 결집력이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현재로서 아는 사람은 없다. 실질적인 결집력은 여론조사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건 바람보다는 마지막 결정을 이끌어내는 표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선거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참 힘든 것..
야권연대가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진보신당이 합의 내용에 반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신당은 경쟁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거부하고 있다. 경쟁방식으로는 지지율 각 지역에서 야권 후보 지지율 2-3위를 달리고 있는 노회찬과 심상정 후보가 주저앉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울산에서 양보받을 가능성이 큰 민노당에 비해 진보신당은 다른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라 수도권의 정치적 합의를 원하고 있다. 이런 진보신당에 대해 다른 정당과 여론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그러나 진보신당만 나무랄 수는 없다. 진보신당의 반발도 들을만한 부분이 있다. 광역단체장 후보를 경쟁방식으로 뽑으면 군소정당은 설 자리가 없다. 이런 식의 연대라면 언제나 광역단체장은 민주당이 하고 나머지 정당은 그 밑의 자리만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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