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MB정권 심판 바라는 절박한 민심에 후보 사퇴” 6월14일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심상정 전 대표는 진보신당의 당론을 거슬러 후보를 사퇴하여 당원들의 반발을 샀다. 반대로 진보신당은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 여론을 외면하고 선거를 완주하여 여론의 거센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론을 따르고 당론을 외면한 심상정 전 대표의 말은 귀기울여 볼만하다. 심상정 전 대표의 인터뷰엔 대략 5가지 포인트가 있었다. 심상정 전 대표는 먼저 진보신당의 선거전략이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1. 야권단일화가 진정한 민심이었다. 단일화가 과거엔 민주당의 요구였다면 이번엔 시민들의 요구였어요. 촛불시민들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것인데, 그 촛불시민들이..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단일화가 성공하면서 야권이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여당과 해볼만하다는 분위기에 생기를 얻은 야권후보들은 전국에서 선거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여당에 맞서 승리를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야권은 6.2지방선거를 축제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 축제에 소외된 한 야당이 있다. 묻지마 연대에 반대한다며 야권연대를 반대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한 진보신당은 지금 다른 야당들의 들뜬 분위기와 달리 침울한 분위기이다. 완주를 다짐한 자당 후보들의 점점 쪼그라드는 지지율은 그 침울함을 더 하고 있다. 그래선지 요즘 진보신당 쪽의 볼멘 소리가 많이 들린다. 현재의 단일화가 묻지마 단일화라는 진보신당 쪽 주장을 그대로 옮긴 비판이 트위터 등에서 자주 눈에 띄는 걸..
차기 대선은 여성전쟁이 될까? 서울에도 지역주의가 판치는가? 18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이번 총선결과에 대해 몇가지 짚어 봤습니다. 야당의 입장에서 짚어본 것이니 감안하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1. 차기는 오세훈인가? 서울의 결과가 그렇습니다. 40:7. 서울이 한나라당 텃밭이 된 이유는 현 이명박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인 점에 힘입은 바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현 오세훈시장도 차기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서울시장이니 서울의 여론은 우위를 차지할 것이고 영남은 한나라당이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2. 서울도 지역주의? 꼭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선 수도권규제완화를 공언해왔습니다. 이러한 공약이 분명 서울의 표심에 영향끼친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집 한채라고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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