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가기 전에 마트 여성복 구경하세요. 100바트에 4천원이니까 아래 위로 다 해서 1만6천원 정도 됩니다. 아내를 위해 사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맞을 확률이 낮아서 그만 뒀습니다. 만원에 이 정도 옷이면 괜찮죠. 치앙마이 나이트 비자에 가봤습니다. 직접 제작해서 파는 제품들이 적잖습니다. 탱화 느낌의 태국 전통 그림 둘째에게 맞을 거 같아 이 옷을 샀습니다. 한국 돈으로 4천원. 빌딩계단 앞에도 이런 노점이 있더군요. 태국의 노점상은 우리 노점상보다 활발하고 자유로운 거 같습니다. 호텔 앞에도 노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난과 부유함의 공존이랄까. 이제부터 태국의 시장입니다. 치앙마이에서 3시간을 더 들어간 빠이의 시장 모습입니다. 수박 파인애플... 야채 파는 분이 세련된 아가씨? 동남아에서만 볼 ..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떠나기 마지막날 오후 우에노역 앞에 있는 재래시장을 관광했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재래시장 모습은 비슷합니다. 걔중엔 한국과 너무 똑같아 잠시 한국으로 착각할 정도의 장면도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입니다. 서두에 일본이라고 밝히지 않았다면 부산 국제시장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야쿠르트 모양과 그 앞에 선 아줌마의 폼까지 한국의 야쿠르트 아줌마 모습입니다. 여길 지나면서 하마터면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하고 한국말이 튀어나올 뻔 했습니다. 일본시장엔 이외에도 우리와 닮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가격표 모양과 간판의 글자가 다를 뿐 정겨운 시장의 모습은 우리와 비슷했습니다. 옷을 한가득 쌓아놓고 잘고르면 횡재하는 떨이매장이..
이대통령은 시장주의자다.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는 '시장을 위해서'란 말을 잊지 않는다. 시장을 그렇게 잡고 늘어지니 일단은 시장주의자라 불러준다. 그러나 자칭 시장주의자인 이대통령이 정말 시장주의자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이다. 시장주의자라면 기본적으로 법치를 존중하고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서 노력해야한다. 이명박대통령이 지난 8개월 집권기간 이러한 시장의 기본적 조건들을 만족시켜왔는가 떠올려보면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다.. 대기업회장사면은 누구나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법치의 원칙을 손상시켰고, 종부세폐지는 1년만에 정부의 정책을 바꾸어 정책주도자의 신뢰성을 해쳤다. 노무현정권 때 한차례 인하한 법인세를 또 인하하면서 편향성도 드러냈다. 이명박정부의 그간의 조치와 정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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