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춘을 절대 허용해선 안되는 이유
"매매춘은 부도덕한가?" 이 말엔 매매춘이 부도덕하지만 않다면 허용해도 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나 매매춘은 도덕성만 검증한다 해서 합리화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도덕성에 문제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매매춘 합법화로 인해 야기될 사회문제를 검토하고 그것들이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에 역주행하는 부분은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몸을 파는 쪽은 여자고 사는 쪽은 남자다. 일부 예외는 있겠지만 매매춘의 99%는 '여팔남사'이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이렇게 성별로 구별된다는 것은 이 매매가 자유롭게 형성된 것이 아니라 성차별에 의해 생겨난 매매라는 것을 말한다. 이건 빈부에 의한 직종의 차이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사회적 여건에 제한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교과서적으로는 가난한 사람도 그의 ..
시사/여성
2008. 3. 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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