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가 쓰는 재밌는 우리말
제 동반자가 가끔 제가 모르는 말을 씁니다. 어릴 때 집에서 친할머니와 같이 살았는데 아랫묵에서 할머니들 나누는 대화들을 많이 듣고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서 쓰는 옛말을 왠만한 어른들보다 더 잘알고 있습니다. 한번은 가족오락관에서 지금도 잘 안쓰는 경상도사투리 맞추기 게임을 하는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다 맞추어 온가족이 놀래기도 했습니다. 동반자는 할머니에게 배운 말을 그냥 알고만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자주 써먹습니다. 애들에게 할머니들 쓰는 말로 나무라는데 가끔 그 장면을 떠올리면서 저도 모르게 웃기도 합니다. 그 중 딱 5개 생각나는데 소개해보겠습니다. 예 : 아가 니는 '뒷손'이 없노. 털팔아! 털팔아! 설명 :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좀 꼼꼼하지 못합니다. 둘째가 좀 빠리빠..
재미/거다란
2008. 10.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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