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한 노대통령 피곤한 일 있을 수도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많이 활기 차 있더군요. 노대통령 퇴임 전까진 혼자서 하던 매점엔 이제 세분이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매점에서 낮술 한잔 걸치고 계시던 마을분은 "현금인출기 어딨지" 하는 제 혼자말에 끼어들어 아주 친절히 열심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얼굴이 최근 마을의 변화에 많이 들떠 보였습니다. 매점에서 국수를 한 그릇 비우고 노대통령 사저로 향했습니다. 비가 간간이 내려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사저 앞에는 대여섯분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이 갑자기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여길 왜 못들어가게 해요?" 아주머니셨습니다. 사저 앞에 그어진 폴리스라인을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이럴거면 왜 내려와? 이렇게 막아놓고." 폴리스라인은 사저 대문에서 약 4-5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더..
정치/노무현
2008. 3.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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