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월5일)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앞에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와 해고노동자를 위한 미사가 열렸습니다. 미사는 이날부터 희망버스가 도착하는 9일까지 매일 저녁 7시30분 열립니다. 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제1독서 중에서 신부님들은 적절한 비유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게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긴 자는 김진숙과 해고노동자들을 말하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2005년 2월 18일 쓴 포스팅입니다. 소지섭이 최근 드라마에 출연해서인가요? 아직도 미사를 보고 이 글을 찾아 읽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배치해봅니다. 무혁이는 그 모든 감당할 수 없는 고통스런 진실들을 혼자 떠안고 가버렸습니다. 무혁이 호주에 묻혔다는 사실이 바로 오들희가 아들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호주에서 온 애인이 무혁의 소유권을 주장하여 호주로 갔기 때문이죠. 그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들희가 서경이와 갈치를 데리고 사는 것은 무혁이 심장 준게 고마워서입니다. 또 누나임을 아는 윤이 오들희에게 그렇게 하도록 졸랐겠죠. 오들희를 제외한 알만한 사람은 사실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들 진실이 묻힌 것에 안도하고 자신의 지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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