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촛불 부산에도 있습니다. 각 대학에서도 집회가 있고 이렇게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함께 모여 매일밤 촛불을 들고있습니다. 서울에 비해 많지 않은 숫자지만 집회장 앞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학생들은 이렇게 시민들에게 시원한 냉커피를 나눠드리며 반값등록금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먹어보니 학생들의 커피는 스타벅스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지인과 제 커피 2잔 값 1만원을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물어보니 커피는 펫트병으로 10통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만드는데 5만원 정도가 들었는데 시민들이 모금함에 넣어준 돈은 10만원이 넘었습니다. 학생들은 시민들의 호응이 전날에 비해 배가 넘게 높아졌다며 좋아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대학생들의 뒤풀이에 함께했습니다. 사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
부산의 동아대의료원이 파업일보 직전입니다. 이번 갈등은 병원 측에서 그간 노사가 합의해서 지켜왔던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기로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동아대의료원노조 분회장은 사측에 맞서 삭발까지 하면서 단협해지 저지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동아대 병원노조, 19일 파업돌입 예정 그러나 사측은 여전히 단체협약 해지를 강행할 기세입니다. 협상결과를 보고하는 노조관계자가 내용은 말하지도 못하고 그저 눈물만 흘리다 나갔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지난 5월16일 동아대의료원노조와 동아대학생들이 연대한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이 집회에서 학생들은 사측과 피말리는 싸움을 하고 있는 동아대의료원노조를 응원하는 여러가지 공연들을 펼쳤습니다. 공연 중에서 가장 박수를 많이 받았던 것은 카드섹션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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