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포스터가 이렇게 나왔다는 거 놀랍지 않나요. 정치인의 모습은 좀 근엄해야 한다는 보통 사람들의 기대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건 80년대 김정길의 모습. 이런 걸 팝아트라고 하죠. 일단 보는 사람 눈을 즐겁게 하는 포스터 아이디어는 좋네요. 이 포스터 제목은 "정치는 구경하거나 감상하는 것은 아니지요"입니다. 메시지가 딱 와닿네요. 이건 설명 안해도 알듯. 이 사진도 재밌게 가지고 놀았네요. 지난 부산 집회에서 경찰이 쏜 최루액을 맞는 모습이죠.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의 포스터를 보고 눈이 번쩍 띄었는데 김정길 후보도 그런 충격이 좀 있네요. 이런 생각을 가진 캠프는 있었을지 모르나 이런 포스터를 실제로 만든 건 김정길 캠프가 처음인 거 같습니다. 포스터를 이렇게 팝아트처럼 가지고..
선거사무소투어 첫번째 편은 부산진을에 출마한 김정길 후보입니다. 김정길 후보의 사무실은 지하철 동의대역 근처에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지하철역 출구에서 만나 김정길 후보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김정길 후보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김정길 후보는 원래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사무실에 나왔습니다. 우리를 만나기위해 일정을 서두르신 모양입니다. 먼저 김정길 후보의 방에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김정길 후보가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정치인의 자기소개만한 깔때기도 없죠. 그래도 정치인이니까 깔때기는 일단 들어주고 시작하는 게 예의입니다. 김정길 후보의 깔때기는 대략 이랬습니다. "지난 지방 부산시장선거에서 야당 후보로는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
야권의 문재인·문성근·김정길이 문·성·길이라는 벨트를 형성하며 부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주자급 유력 정치인 3명을 출격시킨 야권의 총공세에 여권은 좌파의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며 벌써부터 초조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문·성·길은 이번 총선 부산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본인의 당선은 물론 선거벨트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산지역 야권의 승리도 견인해낼 수 있을까요? 지난 지방선거 야권 후보(김정길 후보)의 득표율을 본다면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당시 김정길 후보는 45%의 득표를 하면서 부산 지역 출마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각 지역별로는 48%에 육박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올해 총선에서 야권이 2-3%만 추가 득표해도 상당한 지역구가 박빙의 혼전 선거구가 ..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이해성 후보를 돕는 유력 정치인 3명이 있다. 이들은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매일 이해성 후보와 같이 거리를 다니고 유세 연설을 하면서 부산 동구 주민들을 만난다. 부산 동구청장 선거를 마치 자신의 선거처럼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것이다. 그 3명의 정치인을 간단히 소개한다. 첫째, 문재인 변호사다. 선거 전부터 이해성 후보 사무실을 찾아 응원했던 문재인 변호사는 선거전이 본격화 된 후엔 전국을 다니면서도 부산 동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재인 변호사는 16일, 20일, 21일, 23일 부산 동구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 기간 동안 문재인 변호사는 한명숙 전 총리, 손학규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과 합동 유세를 했고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는 맞대결 유세를 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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