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첫번째 2010년 지방선거 때 당시 후보였던 김두관 지사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한 일이 있다. 블로거들과 인사를 하다 내 차례가 되자 김두관 지사가 "거다란님 안녕하세요" 하며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이다. 내가 놀란 눈으로 기억하시네요 하니까 "그럼요 서프라이즈에서 글도 가끔 읽는 걸요" 하며 한술 더 뜨셨다. 주변에 있던 블로거들의 시선이 내게 쏠린 것은 당연했다. 간담회 중간과 끝나고 난 후 블로거들이 김두관 지사를 어떻게 아냐고 물으며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두관 지사는 2009년 양산 보궐선거 때 송인배 후보 취재를 하면서 처음 만났다. 당시 김두관 지사와 안희정 지사는 보궐선거 지원차 내려와 인근 모텔에서 선거기간 내내 숙식을 했다. 하지만 술자리를 같이 하거나 따로 시간을 가진 경우..
11월 14일 오후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김두관 도지사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김두관 지사의 인상적인 답변 9개를 소개합니다. "도의회에서 2시간 동안 말하고 왔습니다." 간담회장 들어설 때 김두관 지사의 얼굴이 약간 달아올라 피로해보였습니다. 그런 점을 설명하려고 한 말이었습니다. 참고로 김두관 지사는 도의회 출석율이 100%입니다. 단체장 중에 100% 출석율은 김두관 도지사가 유일한데 김두관 지사는 일정을 정할 때 먼저 도의회 일정을 박아놓고 정한다고 합니다. "홍수환 선수가 국민적 영웅인데 훈장을 못받았다고 합니다. 이겼을 때 어머니에게 '챔피언 먹었어'라고 했는데 대통령이나 높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빼서그런거 아닌가 하는..." 경남도청은 매달 1일 직원들이 모여 특강을 듣는다고 ..
11월 14일 오후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블로거들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간담회 중간 쯤에 한 블로거가 김두관 지사에게 단답형 질문 몇개를 요구했는데 그중 한 질문에 대한 김두관 지사의 대답에 참석자들이 깜짝 놀랬습니다. 그 블로거가 "지금의 아내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입니까?"라고 묻자 김두관 지사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아니다"라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다 끝나자마자 그에 대한 블로거들의 추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사모님을 사랑하지 않으세요?" "사모님이 들으시면 섭섭하겠다." "여성표 다 떨어지겠다 어떡해요." "지사님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그러자 김두관 지사는 아주 태연하게 만면에 웃음을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일생을 함께 했는데 다음 생에 또 같..
경남 함양 윤학송 후보 인상 참 좋네요. 이런 인상은 삶이 새겨지지 않고는 나오기 어렵죠 트위터 한 분이 보더니 귀가 참 크다고 하네요. 잘 들으실듯. 가만보니 그냥 인상 좋은 게 아니라 거의 탤런트 수준 인물입니다. 윤학송 후보는 김두관 지사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김두관 지사가 사석에선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이라고 합니다. 김두관 지사와 동생 형하며 경남 시골 누빌 때 동네 어르신들이 보기좋다 했겠네요 10.26 선거 야권 주요 후보 3명 제일 잘생긴 사람은 경남 함양 윤학송 후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걸 배제할 수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26 재선거 함양이든 서울이든 부산 동구이든 '밀어서 대한민국 잠금해제'합시다. 윤학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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