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실시간 베스트 상황입니다. 제 글 "미네르바와 사이버모욕죄 연결논리는 전문대 졸 백수?"가 2번째에 걸려있습니다. 제 글을 자랑할려는 건 아닙니다. 제 글을 감싸고 있는 다른 블로거들 함 봐주십시오. 위에는 미디어스 송선영기자이고 아래로 유창선, 양문석, 손석춘씨의 글이 보입니다. 손석춘이 누굽니까? 제가 대학 때 한겨레신문 지면에서 이분 글을 읽고 무릎을 치고 감탄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존경하던 그분이 제 글 아래에 걸려있습니다. 손석춘(孫錫春, 1960년 1월 17일 ~ ) 1984년 한국경제신문, 1987년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하였다. 1988년에는 전국언론노조연맹을 만든 핵심적인 활동가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당시 동아일보가 강경대구타치사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보도만을 하..
BBK 참 어렵다. 지금 며칠째 이 사건만 들여다보고 있는데도 누군가 설명해달라면 도망가고 싶을 정도다. 그런데 나만 어려운 건 아닌 것같다. 취재하는 기자들도 이 사건을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 기사 속에서 헤메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틀리는 경우도 있다.주간동아 2007년 11월20일자 "5년 추적 기자의 ‘BBK 의혹’ 총정리" 기사에 아주 깔끔하게 정리한 BBK도표가 나온다. 오른쪽 아래의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은 옵셔널벤처스가 2001년 1년간 제3자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받은 금액을 정리한 것이다. 주간동아 11월 20일자.옵셔널벤처스 사건의 재구성2000세계지식포럼 "e뱅크코리아 회장 이명박" 김경준 그는 누구인가?기자가 틀린 부분은 10월5일자 유상증자 금액 475억원과 12월..
기자는 기자만의 특화된 영역이 있다고 얘기한다. 또 블로거는 기자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자위’나 ‘단속’에도 불구하고 결국 블로거는 기자를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블로거와 기자의 차이는 브랜드의 ‘있고’ ‘없음’이다. 블로거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기자는 없다. 기자들은 소개할 때 자신이 속한 언론사의 브랜드를 내민다. 따라서 블로거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기자는 자신이 속한 브랜드의 집단을 위해 일한다. 이건 블로거와 기자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다. 개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과 집단을 위해 일하는 사람 누가 더 효율적이겠는가. 누가 더 높은 성과를 낼까? 개인에게 구체적인 보상을 제시한 사회가 성공했다는 것은 이미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다. 자신의 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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