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게 들어본 택시업계 사정
어제 기본요금 정도 되는 거리의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면 가끔 행선지를 놓고 서로 착각을 하는데 이날도 그 비슷한 소통의 장애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말 뜻을 이해한 아저씨가 화통하게 웃으시더군요. 이렇게 마련된 소통로를 사람들은 놓치지 않죠. 좀 더 얘기해봤습니다. 나 : 택시기본 요금 안오릅니까? 이 거 받아 생활 됩니까? 기사 : 우리도 죽겠십니다. 올라야 되는데 정부에서 못오르게 한다아입니까. 나 : 어떤 분은 곧 오른다고 하던데. 기사 : 원래 7월1일부터 올리기로했는데 정부에서 지금 못하게 하고 있어예. 나 : 뭐 대책도 없고요? 그라믄 택시기사만 죽으라는 거 아입니까. 기사 : 그렇지예. 근데 또 서민을 생각하면 쉽게 올리기도 어렵다 아입니까. 여긴 부산입니다. 제가 탄 건 개인택시이고요..
人뷰/정치인
2008. 6. 16. 14:0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