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 비행기가 뜨면 : 8일 국회에서 예산안이 날치기 통과되었다. 같은 날 저녁 이명박 대통령은 발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청와대 비행기가 뜨면 작전은 시작된다. 무기력국방 철통국회 : 휴전 후 최초로 북한에 의해 육상 포격을 당했다. 정부와 군의 대응은 무기력에 오류투성이였다. 그러나 지난 8일 여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초전박살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국방은 엉망이어도 국회는 철통이다. 국회이장 : 박희태 국회의장은 심의도 하지 않은 예산안을 본회의에 올려 통과시켜 버렸다. 역대 이런 국회의장이 없다. 이건 국회의 대표인 국회의장이 아니라 정부의 지시를 받는 국회이장이다. 자승자박 : 템플스테이 예산안이 삭감된 것에 자승이 화가 많이 났다고 한다. 예산안이 통과된 후 조계종에는 반mb 프..
박희태 홈페이지 박희태 의장이 국회의장에 취임한 후 한 라디오와 시사프로그램과 가진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다. 사회자가 박희태 의장에게 국회를 어떻게 운영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박 의장은 별 고민 없이 '법대로'라고 답했다. 성의 없는 대답에 만족하지 못한 사회자가 다른 방식으로 유사한 질문을 몇번 더 던졌는데 박 의장의 답은 그때마다 '법대로'였다. 나중에 사회자가 포기한 듯 허탈하게 웃으면서 '알겠습니다'하고 끝을 맺고 말았다. [인터뷰] 박희태 국회의장 "법 잘지키는 국회다운 국회 만들겠다" 사실 '법대로'라는 말은 한 단체의 수장이 꺼낼 말이 아니다. 단체를 이끌어보겠다고 한다면 구성원의 갈등을 조정하고 단체의 비전을 제시하는 나름의 운영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 운영원칙이 '법대로' 일..
지하철에 있는 한나라당 광고입니다.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폭력을 추방하겠"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을 정말 바보로 아는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생각이 저 문 앞에서 딱 멈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망치를 든 민주당의원만 보고 안에서 저 문을 걸어잠그고 열여주지 않는 한나라당의원들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저 사진을 보는 눈만 있고 사건의 배경을 보는 뇌는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과연 뇌가 없는 건 누구일까요? 국민일까요, 저 사진을 걸어두라고 한 사람들일까요? 폭력없는 국회를 약속한다고요? 한나라당이 먼저 약속해야할 것은 폭력국회가 아니라 여론수렴도 없이 밀어부치는 날치기추방입니다. ([KSOI의 여론스코프]“국회 파행은 여권 책임” 61% 위클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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