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시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 혹시 이 시를 모르시는 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이 시를 모르는 분은 없겠죠. 국어공부 안해서 모른다고 잡아뗄 수도 없죠. 이 시에 곡이 얹혀져 노래로도 많이 불리어 졌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시 또는 노래입니다. 그런데 만약 4대강 공사가 정말로 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때도 이 시를 알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왜 이런 질문을 하느냐? 왜냐면 4대강 공사가 끝나면 이 노래에 나오는 금모래빛 강변과 뒷문 밖 갈잎이 사라지기 때문..
부산 오시는 분들 부산역에 많이 내리십니다. 종착역인 부산역에 도착해서 공기에 바다냄새가 난다 뭐 그런 일성을 내뱉고 하죠. 그런데 부산엔 역이 부산역과 구포역 두 개가 있습니다. 부산역은 부산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자갈치 등 명물들이 근처에 위치합니다. 구포역은 부산의 외곽인 낙동강변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구포역은 그냥 지나치죠. 그러나 크게 바쁘신 일 없다면 구포역에서 잠시 낙동강을 보고 가셔도 좋은 부산 여행이 될 듯합니다. 사실 2년 전이라면 제가 감히 구포역에 내리란 말 못했을 겁니다. 고가도로에 싸인 낙동강과 접근이 제한된 낙동강변을 소개해드리긴 좀 민망하죠. 근처에 구포시장이 있긴 하지만 다른 지역과 별 차별적인 이점도 없는 편입니다. 2년만에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것은 그 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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