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논쟁에서 중요한 건 인간의 관점
개가 사람의 친구라는 것은 인간의 관점이라고 한다. 개는 그저 생존을 위해 인간과 공존했을 뿐인데 인간이 친구대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맞다. 개는 인간을 친구로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간의 관점이지 개의 관점이 아니다. 개고기의 식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개가 아니다. 개의 죽음과 식용을 바라보는 인간이 느끼게 될 트라우마다. 개보다 개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입게될 인간의 상처가 더 걱정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그 상처로부터 인간을 지키기 위해 개고기를 반대하는 것이다. 개가 인간의 친구라는 것은 인간의 관점에서는 분명 맞는 말이다. 개는 동물 중에서 인간과 관계 맺기를 한 유일한 동물이다. 개와의 관계맺기는 지역과 유사이래의 어느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개는 생존을 위해 인간에게..
논쟁
2008. 9. 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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