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과 진보지성 23인의 대화를 담은 '광장에서 길을 묻다'를 이틀간 읽었습니다. 역시 우리 시대의 진보지성들이라 새로의 사고의 문을 열어주는 깨우침이 많았습니다. 많은 부분을 소개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진보지성의 멘트 6개만 뽑아봤습니다. 살짝 맛만 보세요. 그리고 진짜 고갱이는 책 속에서 얻으시도록... ^^ 노동당 전성시대를 이끈 토니 블레어에게 이해찬 전 총리가 정치의 개념을 물어봤습니다. 제가 토니 블레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그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자기 이념을 따라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의 실체를 따라서 정치를 해나가는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미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미국을 전적으로 따라가는 것만도 안되지만 미국을 배제하고..
이순신 장군을 두고 지자체 간에 치열한 특허 경쟁(‘이순신 밥상’ 원조 3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 도시 중 하나인 여수시에서는 지난 3월 27일 특허경쟁에서 기선제압이 될 수도 있는 이순신광장 개장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지휘했던 전라좌수영 수군들을 재현한 퍼레이드가 이순신광장 개장식을 축하했습니다. 대도시의 광장처럼 넓지는 않았는데 작은 광장엔 아기자기하게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볼거리를 설치되어있었습니다. 광장 바닥엔 이순신장군을 만든 사람들의 이름과 행적을 새긴 대리석이 깔려있었고 이순신 장군이 승리한 해전의 명칭이 새겨진 기둥도 보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거북선을 본 딴 전망대였습니다. 디자인도 독특했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도 좋았습니다. 이순신 광장..
7월5일 오후 6시 시청역에 내리자마자 100만촛불축제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유인물을 나눠주는 시민들, 이명박정부를 패러디하는 이벤트들, 각종 서명들, 초와 현수막등 촛불축제 준비물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 와중에 우비를 팔겠다며 내미는 아주머니들, 그리고 시청광장으로 바삐 올라가는 시민들로 시청역 대합실은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재밌는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시청역 대합실 풍경 조중동을 보지말자며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어보십시오. 유인물을 보려고 손을 내미는 시민들의 손이 많이 보입니다. 유인물을 나눠주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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