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이 가르쳐준 상식과 몰상식의 차이
결국 홍찬두(이현우)는 수학시험 80점을 넘기지 못했다. 1점이 모자란 79점을 받는 바람에 미국에 가야하는 운명이 되었다. 홍찬두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교문을 나서는 찰라. 황백현(유승호)이 한마디 한다. "미국 가서 잘 먹고 잘 살아라." 그 말과 동시에 홍찬두 아버지는 발길을 멈춘다. 그리고 아들에게 짧은 몇마디를 던진 후 아들만 남겨둔 채 부부만 차에 탄다. 홍찬두는 천하대특별반에 남게 된 것이다. 아버지가 홍찬두를 천하대학반에서 공부하도록 허락 것이 황백현의 "미국 가서 잘 먹고 잘 살아라."란 비아냥 때문이었을까? 그 전에 길풀잎(고아성)이 상기시켜주었던 유치원 시절 아들 홍찬두에게 쓴 편지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더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일까? "미국 가서 잘 먹고 잘 살아라."는 홍찬두 아버지..
시사/엔터
2010. 1.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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