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서면역입니다. 환승역인데 부산의 지하철 역 중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죠. 그런데 여기 환승로 계단에 뭔가 붙어있는 것 보입니까? 만화입니다. 경향신문의 김용민 화백의 만평입니다. 요즘 이 만평 못 보고 하루를 지나칠 수가 없다 할 정도로 인터넷에서 대인기입니다. 스님도 슬쩍 보면서 지나가시네요. 20여분 서서 지켜보니 10에 3-4명은 만화 한 두 개는 읽고 갑니다. 중앙 환승통로에는 김용민 화백의 만화가 빨래집게에 걸려 오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시민들 동선을 완전 장악해서 이곳을 오가는 분은 도저히 한 두개 정도는 안보고 지나갈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부산지하철 서면역의 김용민 만평 전시회 흐믓하네요 ^^ 참고로 이 전시회는 부산지하철노조에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 [한국, 소통합시다](10)실험! 소통 (2)공병호 - 김상조 [한국, 소통합시다]10년만의 만남에 “그렇군요” “맞습니다” [한국, 소통합시다]“존이구동의 정신에 충실” 공병호경영연구소의 공병호소장이 경향신문이 마련한 대담에서 이명박정권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이 기획시리즈로 내보내고 있는 "한국, 소통합시다"의 10번째 편 '실험! 소통'편에서 진보와 보수 지식인 각 한 명을 초청해 대담을 진행했다. 여기서 보수쪽 논객으로 나온 공병호소장은 이명박정권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오히려 진보쪽 인사로 초청된 김상조교수가 맞장구치는 수준으로 그 비판을 받아주었을 정도이다. 먼저 공병호소장은 이명박대통령이 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성공했던 시대와 지금..
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인상적인 노래가 허밍으로 입안에 맴도는 것처럼 며칠전 읽었던 경향신문 기사 하나가 주는 울림이 머리 속을 그렇게 며칠 째 떠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의 사색거리가 될 듯 합니다. 5월11일 경향신문이 연재하는 새로운 공화국을 꿈꾸며의 9번째 김상봉교수의 서신이 바로 그 기사입니다. 명쾌합니다. 통쾌합니다. 읽고나니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돌파구를 찾은 거죠. 노동자 경영참여론에 일부는 콧방귀를 뀔 것입니다. 감히 신성한 사유재산권을 누가 침해하느냐는 거죠? 아마 누군가는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빨갱이냐며 색깔론을 제기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의 경영참여론을 얘기하기 전에 먼저 소유권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절대적 권리로 인정받고 있는 사유재산권이 과연 ..
박명림교수의 공화국이란 무엇인가 리뷰 국가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한 가장 간단하고 쉬운 답은 우엇일까요? 그 답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국가는 사람들이 함께 잘 살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함께 살 수 있습니까? 함께 살기위해선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바로 이에 대한 답이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될 것입니다. 앞에서 국가란 무엇인가라고 물었지만 사실 경향신문의 질문은 "공화국이란 무엇인가?"입니다. 모든 국가가 공화국은 아니지만 결국 국가가 지향하는 것은 공화국입니다. 따라서 '공화국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국가란 무엇인가'란 질문과 다르지 않은 질문입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지배가 없다는 말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지배한다면 그건 함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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