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주에 갔습니다. 선덕여왕 때문이었죠. 역사 속 덕만이가 보고 싶었습니다. 첫 코스로 경주국립박물관을 잡았습니다. 일행 중 한 분도 유홍준교수가 경주에 가면 박물관을 먼저 보라고 했다면서 내가 제안한 첫 코스에 적극 동의했습니다. 박물관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사려는데 창구에서 돈을 안받고 표를 줍니다. 공짜면 그냥 들여보낼 거지 왜 종이 아깝게 쓸데 없이 표를 나눠주는 걸까? 올해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이 되는 해라 올해말까지 관람료가 공짜라고 합니다. 첫 스타트부터 날로 먹어서 기분이 좋게 출발했습니다. 다른 동네 박물관도 이 기회에 봐둬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박물관에 입장했습니다. 경주 첫 코스로 들린 박물관에서 첫 코스로 안압지관을 관람했습니다. 안압지관은 70년대 안압지에서 발굴한 ..
촛불후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경주의 채수범후보. 아고라에 한글사랑나라사랑 아이디를 쓰십니다. 아고라책 출판을 주도하셨고 아고라에서 맹렬히 활동하셨던 의심할 여지 없는 촛불입니다. 바위에 계란치는 심정으로 경주보궐에 출마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무모한도전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예 무모해보입니다. 쓸데없는 짓이로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촛불후보에 표를 주느니 한나라당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친박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나라낙선과 친박후보 당선의 약효는 아주 제한적입니다. 이명박정권에 상처를 줄 수있지만 그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아물 겁니다. 약간의 상상력만 있으면 됩니다. 만약 채수범후보가 5%의 지지를 받았다 생..
- Total
- Today
- Yesterday